프리티 알뜰폰을 사용하다가 슬슬 요금제 바꿀때가 되어서 모빙 알뜰폰으로 바꾸었다.
요새 알뜰폰이 많이 알려져서 토스같은 큰기업들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뭐 꿀통이라는게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개박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알뜰폰 갤러리에서는 알뜰폰 쓰면 안된다는 밈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알뜰폰 쓰면 알뜰파 때문에 탈모온다든지, 알뜰폰 쓰면 화질이 안좋다든지, 여자친구 못만든다든지 ㅋㅋ
토스가 알뜰폰 요금제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알뜰폰 갤러리 유저들의 맹비판은 서슬퍼렇다.
이동통신 3사에 비해 저렴하지만, 기존 알뜰폰 이용자들에게는 기존 알뜰폰 요금제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토스 알뜰폰 요금제는 타겟 자체를 기존 알뜰폰 이용자들이 아니라, 이동통신 3사를 이용하는 2030세대를 대상을 타겟팅 했다.
"알뜰폰 싸다고 들어보긴 했는데 토스라는 큰기업에서 요금제를 출시한다니, 그래도 이동통신 3사보다 싸니까 옮겨야지" 이런걸 노린듯 하다.
본인은 알뜰폰 업체인 프리티에서 1년간 알뜰폰 요금제를 써왔다.
알뜰폰에 대한 오해에 써보도록 하겠다.
- 알뜰폰 쓰면 화질이 구리다.(x)
- 알뜰폰 쓰면 속도가 느리다.(x)
- 알뜰폰은 본인 인증이 안된다.(x)- 이건 진짜 옛날말이다. 알뜰폰으로 본인인증 안되는 사이트 1년 넘게 본 적이 없음
- 알뜰폰은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다.(세모)- 인터넷에 찾아보면 알뜰폰 고객센터 연결이 잘안된다는 소리가 있다.
고객센터 전화 연결 안되는건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니, 문제 생기면 어플 내 고객센터 이용하면될 듯.
프리티 1년 내내 사용했지만 고객센터 전화할 일이 아예 없었다.
SKT, LG 유플러스, KT 이동통신 3사랑 같은 요금제일 경우 통화품질, 속도, 화질 모두 같다.
그니깐 이동통신3사 호갱잡혀있지말고, 무조건 싼 알뜰 요금제로 갈아타자.
1. 보통 알뜰요금제는 6개월, 1년 동안 해당 요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읽어두자.
예를들어 통화 250분, 문자250통, 데이터5g - 월1100원 요금제로 가입할 시, 1년 후에는 원 요금제인 25000원을 내야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1년간 이용하고 다른 알뜰폰 업체로 넘어가면 된다.(이걸 알뜰폰 갤러리에서는 메뚜기라고 표현한다.)
2. 일할요금 주의
요금제를 바꾸면서 다른 업체로 갈 경우, 요금제 바꾼 첫달은 데이터 사용량을 주의깊게 봐야한다.
예를 들어, 6월 17일에 요금제를 데이터 10 기가로 바꾼다면, 바꾼 6월달은 10기가 데이터가 모두 들어온게 아니다.
10기가를 30일로 나누면 330mb, 6월 17일~ 6월 30일까지 남은 13일동안 ->330mb 곱하기 13일 만큼의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 초과분에 한해서 요금이 계산되어 추가로 부가된다.
프리티를 1100원 2G, 100분 요금제 사용하다가 1년이 다되어서, 바꿀때가 되었다.
마침 모빙이 1월 프로모션 이벤트로 SKT 1100원 5G, 250분 요금제를 출시해서, 같은 값에 5기가에 눈이 돌아 옮겼다.
모빙에 번호이동(본인번호 유지)으로 가입을 할 경우, 프리티는 자동해지 된다.(뭔가 프리티에 조치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말)
알뜰폰도 실시간 요금을 볼 수 있는 어플이 존재하는데, 프리티에 비해서는 살짝 인터페이스가 구리긴했다.
그래도 워낙 요금제가 말도 안되게 저렴하니 그 정도야 눈감을 수 있다.(자본주의 시력)
이정도 요금제를 이동통신3사에서 사용하면 월4만원 정도는 줘야 할테니깐 말이다.
모빙 개통도 셀프로 할 정도로 워낙 쉬웠는데, 신분증을 요한다.
혹시나 불안하신 분들은 주민번호 뒷번호 가리고 올리는게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가리고 올리시도록..
나는 가리지 않고 올리긴 했는데, 개통 후 바로 엠세이퍼로 휴대폰 가입 차단 시켰다.
요새 하도 명의도용 대출 사기가 많아서 주의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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