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급성 허리 통증, 갑자기 허리가 아플때, feat. 급성요추염좌 증상

알아두면 좋을것/건강

by Great Y 2020. 3. 10. 23:34

본문

갑자기 허리가 미친 듯이 아플 때가 있다.

두 다리로 일어날 수 있기는 커녕, 조금만 움직여도 미친듯한 통증이다.

이 통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럽다.

보통 전조 증상으로 허리가 뻐근해지면서 약간씩 통증을 동반하다가, 갑작스레 엄청난 통증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이 허리 통증을 '급성요추염좌' 라고 부르는데, 이 통증은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엎드려 있기)를 지속 했을때 발생한다.

담걸렸다고 하는데, 그 담이 '염좌'이다.


급성요추염좌 증상


이건 걸려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다.

서지도 못하고, 누워서도 몸을 돌려 눕기가 어렵다.

하루 밤 자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잠을 자도, 그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하고 '진짜 이러다가 평생 못걷는 것 아니야?'라는 엄청난 공포심이 든다.

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꼼짝도 할 수 없어서 핸드폰으로 안방에 있는 엄마께 전화를 했다. 도저히 못 일어나겠다고..

엄마가 오셔서 온갖 스트레칭을 시도 하며 허리와 허리 주변의 근육을 풀어 주려 애썼지만, 조금 괜찮아지나 싶어 일어나도 걷지를 못했다.

말 그대로 걷지를 못했는데, 마치 허리 신경 경련인듯, '제발 살려주세요 못걷겠어요 ㅜㅜ' 이런 곡소리가 나올 정도다.

파스를 붙이고,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병원은 코로나 때문에 가기도 꺼려져서 가지도 못했다.

급성요추염좌 경과

하루째

위 서술한 대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전화로 엄마를 불러 파스를 붙였다.

누워서 휴식을 취했는데, 누울때도 엉덩이와 허리 사이의 빈 공간에 수건을 말아서 허리에 무리를 줄였다.

그랬더니, 오후에는 걸을 수는 있게 되었다.

둘째날~일주일

통증이 여전히 있었지만, 첫날의 고통에 비하면 괜찮다.

재채기 할때, 허리 반동 때문에 허리 통증이 오는데, 재채기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삼주뒤

허리가 많이 완화 되었다. 여전히 허리가 뻑뻑하지만 통증이 오진 않는다.

스트레칭(새천년 건강 체조 추천)을 통해 허리를 자연스레 풀어주었다. 요가 자세 중 고양이 자세도 좋다

급성요추염좌 주의사항

무거운 것을 들었다든지, 자세가 불량하다든지, 특정한 사건으로부터 허리 통증이 시작된 경우라면 허리 통증은 자연스럽게 낫는다고 한다.

정 걱정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조금 더 경과를 두고 병원에 가는 것도 괜찮다.

병원에 가면 신경차단술이라고 해서 신경 주변에 염증을 가라 앉도록 주사를 놓아준다.

이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겪기 전에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으면 무조건 들었으나, 이 허리 통증을 겪은 후에는 무거운 것 들기를 가급적 자제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엎드려 있는 것은 허리에 좋지 않다.


앞서 말했지만, 이 급성 허리 통증은 정말 아파 본 사람만 그 고통을 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