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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왕 뽑기 대회 -크아 공식 토너먼트- 크아왕 대회 문제점과 크아의 역사 문화

게임/크레이지 아케이드

by Great Y 2016. 6.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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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들어가보니 크아왕 뽑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새로 업데이트 공지를 하였다.

크아왕 뽑기 대회 라고 하여 크아 공식 토너먼트를  연것이다.

이런 대회를 개최했다는것에 대해 아직 크아 운영진이 크아를 버리지 않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과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



<크아의 역사와 문화>

  크아가 2001년부터 시작하여 15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요몇년간 크아가 섭종이 된다느니 연관검색어에 크아 섭종이 뜨는둥 크아 유저들은 크아가 섭종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졌다.

이에 나도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녀 봤는데 한블로거 분이 메일로 크아 섭종여부에 관한 메일을 보내셨고 크아운영자는 크아 섭종은 예정되어 있지 않으니 안심하고 크아를 하시라는 답변을 보내온걸  보았다.

이런와중 토너먼트를 개최한다니 섭종은 정말 하지 않겠구나 하고 안도했다.ㅎ


 크아는 내가 중간에 하지 않은 기간(7년정도 공백)도 상당하지만 2001년 초창기를 시작으로 정말 나의 유년기, 성인기를 함께 해온 유일한 게임이다.

주변에서 크아가 초딩게임이라고 할때마다 짜증난다. 

크아에는 나같이 어릴때부터 크아와 함께 성장해온 키덜트(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한 어른층)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며칠전 크아 업데이트로 사라진 채널들이지만

1.성인 19세 채널에는 포레7인, 중공(협공)인들이 많았고 이들은 거의 모두가 성인 유저들이다.

2. 노샵2 - 난 핫랜(패트릿, 포레, 툼, 팩토리, 캠프, 빌리지) 생초보일 뿐더러 노샵인이 아니기에 그들 문화에 대해 완벽히 알지 못하지만 노샵2는 매우 역사가 깊었던 채널로서 패트릿 고수 유저들이 상당수 거주 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노샵2가 없어졌기에 모두 노샵1으로 이동한 상태.






이렇게 고수들이 많고 기술도 다양한데 이걸 초딩게임이라고 부르다니 ㅂㄷㅂㄷ







자유1에서는 여전히 패트릿 유저들이 11 강택(1:1 강한 공격 ㄱ), 2:2기샵(2대2 기본샵만 사용), 11루(루찌걸고 1:1), 올ㄴ매너(모든 샵 사용x)를 외치고 있고, 간간히 팩토리7, 빌리지10, 유저들도 보였다.




자유2는 캠프유저들의 주 사용공간으로 낼킬 ㄴ(내리자 마자 킬 ㄴ), 곰룰(예전 곰팸룰 적용), 일낼ㅇ

샵펫킷x 등을 방제로 하여 즐기는 이들이 많다.







크아유저들은 그들이 룰을 만들고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었으며, 그들이 스스로 대회를 열어 즐겨왔다.

유명팸들이 토너먼트를 개최하기도 하는데


출처 - 크아 bj 밥한톨 유튜브 -크아 유저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패트릿 고수

bj 밥한톨이 중계방송해준것으로 Legend길마 실례, 나루토, 통심 등이 주최한 토너먼트







출처- 무한99999999 유튜브 허쉬벨론배 캠프 토너먼트 -네이버 크아 연구소 카페 주인으로 크아기술에 대해 많은 연구를한다.-




이렇게 유명길마나 돈있는 유저들이 본인 사비로 직접 토너먼트를 개최를 하여 1.2.3등에게 수상한다.

크아에서 이번에 공식 토너먼트를 주최하였지만 이것이 처음은 아니고 이미 유저들은 본인들이 토너먼트 대회를 열어 그들 문화로 즐기고 있었던것이다.

크아에서 공식적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해 주었으면 하고 바란 고수 유저들도 많을것이고 이번 크아왕 뽑기 대회 공지를 보고 기대감을 품고 대회에 참여하는 고수들도 많을것이다.



<크아왕 뽑기 대회 문제점>

일단 대회를 개최한것에는 환영하지만 문제점 이라기 보다는 우려되는 점이 하나 있다.

게임의 특성상 닉네임이라는 익명을 두고 본인의 실제모습은 감추고 플레이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할 이들이 많을까 하는것이다.

매너 있는 고수들 중엔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길 원하는 유저들도 있을것이고 실력있지만 워낙 관종짓에 비매짓을 밥먹듯이해서 본인 얼굴을 드러내지 않길 원하는 유저들도 있을것이다.

몬스터 유저인 나도 패트릿을 가끔 즐겨하는데 사실 매너 있는 고수보다는 매너 없고 싸가지 없는 고수새끼들이 더 많긴하다.



<정리 해보자면 크아왕 뽑기 대회 문제점>

1. 본인 얼굴 알려지기 싫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기 귀찮아서, 등의 이유로 참가 안하는 고수들이 꽤 있을거라는것


2. 설사 대회에 참여하더라도 모든이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지 여부

참가한 이들은 프로게이머가 아니기에 평소에 집에서 편안하게 게임을 하다가 관람객들이 많은 곳에서 플레에를 하게 되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크아운영진들이 게임내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여 온라인에서 대회를 연다면 아마 고수들은 대다수가 전부 참가 할것이고 나같은 생초보 유저들도 예선에 참여하여 토너먼트가 더 활기차게 진행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번 크아왕 뽑기 대회를 개최하는것에는 환영하나 저런 진행방식으로는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있다는것이 우려된다.

비매인이건 매너인이건 관람을 하는 입장에서는 고수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니까 핫랜전이고 키트는 제외하고네..











<번외 몬스터 고수>

위는 일반맵 토너먼트에 관한 이야기고 몬스터 유저인 나로써는 몬스터 고수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크아닉 SH4482<< 몬스터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함.


SH4482님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이전에 크아인 스텝 다솜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크아인 팁에 몬스터SS랭크 영상을 올려주셨었다. 그분 영상보고 많이 배웠었는데 (대략 2011년경)





아무튼 한달전 SH4482님 블로그에가서 그분글들을 쭉 봤는데 아 이분은 진짜 몬스터를 사랑하시고 연구를 많이 하시는 분이라는걸 느꼈다.

SS랭크 시간컷 연구

스핏먹고 걸치기를 픽셀단위로 분석<< 사실 이건 봐도 뭔소리인지 이해가 안되긴 하더라

본인의 키보드 손가락 자세를 직접 동영상 촬영

노샵에서 SS랭크 도전


몬스터를 즐겨하는 유저로서 이렇게 몬스터를 연구하시는 분을 보면 감사할 따름이다.



SH4482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sh448200&categoryNo=0&from=postList



물개1을 이렇게 깔끔하게 플레이 할 줄 아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마무리>

크아는 이렇게 많은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즐기고  연구하는 게임이다

크아가 15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크아와 함께 성장해 온 키덜인 나는 크아가 지금보다 더 번성하고, 장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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