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애신 학당 동무 윤남종 역 배우 박보미 feat 미스터 션샤인 조연배우

드라마를 한동안 보지 않다가 어제, 오늘 미스터 션샤인을 몰아서 봤다.

내용은 몰입감있으며, 영상의 색감 또한 아름답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 주연배우들은 누구 하나 할것없이 연기가 일품이고 드라마를 빛내주는 조연들의 연기또한 눈에 띈다.

주연 배우들의 눈빛연기, 발성은 볼때마다 감탄이다.

미스터 션샤인에 조연 배우들

쿠도 히나 역의 김민정 - 아름답고 아름다운 배우, 조선 최고 미녀 설정 답게 미스터 션샤인 출연 여배우들 중 가장 아름답다.

황은산 도공 역의 김갑수

장승구 장포수 역의 최무성- 보는 내내 어디서 봤을까 했던 배우. 슬기로운 감빵 생활에서 열연한 배우였다. 인상깊은 역할을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맡았다. 

김희성의 어머니 역의 김혜은- 정말 이목구비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우다. 사극에서 많이 보았고 자꾸 보고 싶은 배우

고애순 역의 박아인 - 처음 보는 배우 였는데 철없는 연기를 참 잘했다. 검색해서 프로필 사진을 보니, 철없는 연기 말고 다른 연기는 어떨까 보고 싶어지는 지는 배우. 

추노꾼 전당포 주인 일식이 역의 김병철- 이런 비슷한 케릭의 연기를 군주에서 본듯한것 같다. 드라마의 감초같은 역할

추노꾼 전당포 점원 춘식이 역의 배정남- 원래 있었던 수염때문인지 오히려 사극 분장이 어색해 보였다.

애신의 큰어머니 역의 김나운- 김나운씨는 똑부러진 역할로 자주 나오는데 이번에도 그러하다. 국궁을 쏘는 장면의 연출이 인상깊게 머리에 남는다.

행랑아범 역의 신정근- 정말 많이 보이는 조연배우. 어느 작품에서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늘 볼때마다 친숙한 얼굴이다. 감초같은 역할을 잘 소화해낸다. 함안댁과의 콤비가 참 잘 맞는다

함안댁 역의 이정은- 그냥 조선시대로 가도 될만큼 위화감이 전혀 없다. 함안댁 그자체다. 이정은씨 말고 다른 연기자의 함안댁은 어색할것만 같다.

주모 역의 서유정- 긴가 민가 했는데 내가 아는 그 얼굴이 맞더라. 티비를 잘 보지 않는 나조차 아는 배우. 사극이 정말 잘어울리는것 같다.

미국 장교 카일 무어 역의 데이비드 맥기니스- 데이비드 맥기니스씨는 잠시 섭외해 온 배우인줄 알았는데 작품을 많이 한 배우여서 깜짝 놀랐다. 아이리스, 포화 속으로, 기담, 태풍, 에어시티 등 정말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고종 역의 이승준

미공사관 통역관 역의 조우진- 감초역할을 기가 막히게 잘 소화해 낸다. 유진의 미군과 일본군의 대치 속에서 일본 역관과 조우진이 투닥 거리는 장면은 서너번 돌려 볼 정도로 재미 있었다. 앞으로도 사극에서 감초역할로 많이 보길 고대하는 배우다.

윤남종 애신의 학당 동무 역의 박보미

박보미씨는 극중 포목점의 딸로 나오며 애신에게 love가 하고 싶다며 영어를 배운다고 한다.

애신과는 학당 동무이며 애신에게 영어 알파벳을 가르쳐준다.

이 배우는 참 귀엽고 밝은 얼굴을 지니고 있어서 짧게 나온 조연이지만 기억에 남는다.

배우 박보미에게서 놀란건 두가지인데 하나는 89년생이라기엔 정말 동안이라는것이고 둘은 개그콘서트 출신 캐그맨 이라는 것이었다.

박보미씨의 연기내역을 보니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했던데 이 또한 신기했다.

박보미씨를 보자 마자 연상 됐던 배우가 이연경씨인데 이연경씨 또한 딩동댕 유치원 동이언니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박보미씨와 이연경씨의 얼굴이 닮았다는게 아니라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귀엽고 밝다는 거다.

얼굴 자체가 사연있는 깊은 인물의 역은 힘들듯 하나 밝은 역할은 기가막히게 잘 소화해 낼것 같다.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자주 보았으면 좋겠다.

미스터 션샤인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격동의 조선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24부작 중 8부작까지 방영되었는데 이야기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구한말의 어두웠던 그 시기처럼 비극적인 결말은 보기 싫다. 특히 구동매의 결말이 예상대로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