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 성종- 야율융서 실존인물, 요나라 성종- 고려거란전쟁 성종

요나라- 성종 야율융서

요나라 제6대 황제
시호 문무대효선황제
성 야율
휘 거란어- 문수노, 중국어- 융서

생 972년
사 1031년

 

요순황제, 당태종 이세민, 명나라 주원장 등 중국의 황제이지만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황제들이 있다.
요나라 성종도 그러하다.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의 6번째 황제이며 대내외로 요나라를 안정시켜 전성기를 이룬 명군이다.

재위기간이 약 49년으로 중국 역사상 모든 황제들을 통틀어 4번째로 길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여요전쟁- 고려거란전쟁을 발발시킨 주동자로 유명한 황제이기도 하다.

 

<거란 성종의 내치>

거란식 이름으로 야율문수노이고 이름의 뜻은 문수보살의 종이란 뜻이다.

12살의 어린나이에 황제가 되어 태후의 섭정을 받았지만, 야율융서는 대내외적으로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다.
조세제도를 전면 개혁하고 민생에 힘을 썼다. 백성들을 동원해 황무지를 개간하게 해였으며 이들에게는 십년간 세금을 면세시켜주는 혜택을 줬다.
또한 귀천에 따라 법집행이 달랐던 것을 인지하고, 황족이나 친척들의 죄를 백성과 똑같이 처벌하겠다 공포했다.
탐관오리가 적발될경우, 한번 파직하면 죽을때까지 임용하지 않았으며, 청렴한 관리가 있거든 낮은 지위에 있어도 파격 승진을 했다.

 

<거란 성종의 외치>

군사력을 기르고 행정조직을 정비하여, 이를 바탕으로 직접 군대를 이끌고 동서로 원정을 나갔다.
티베트와 위구르 지역, 고려, 북송 등을 침입해 영토를 크게 팽창시켰다.

 

우리에게는 고려를 침범한 황제에 불과하지만, 거란-요나라에게 있어서는 성군 그자체였던 것이다.
거란의 성종은 전투력이 강한 명장 중의 명장이었고, 수많은 나라를 정복했지만 유일하게 고전한 나라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고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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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요전쟁

거란의 침입경로

거란의 제1차 침입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소손녕의 침략때 강동6주를 고려에게 넘겨주었다.

강동6주

거란의 제2차 침입

거란 성종이 몸소 사십만대군을 이끌고 침략하여 개경을 함락시킬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흥화진의 양규와 귀주의 김숙흥이 지휘하는 고려군의 저항에 큰 피해를 입는다.

당시 양규장군등이 이끌던 고려군은 고려백성들이 도망갈 시간을 벌기위해 게릴라 전술을 펼치며 거란군을 교란시켰다.

비록 양규와 김숙흥은 전쟁에서 패해 전사하지만, 거란의 대군을 상대로 끝까지 장렬하게 싸웠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거란의 제3차 침입

퇴각 도중 소배압이 강감찬과 맞붙는데 귀주대첩에서 거의 전멸하다 싶이 대패를 한다.

 

거란 성종은 재위50년간 요나라의 정치.군사.문화 등을 크게 발전시켜 나라를 부강하게 했지만, 말년에는 사냥과 술을 마시며 휴가를 자주 즐겼다고 한다.

1031년, 소갈증(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재밌는점은 1031년, 고려의 현종이 6월 세상을 떠났고, 그 후 거란의 성종도 6월에 사망했다.

그리고 3개월 후인 강감찬 장군 또한 9월에 사망했다.

 

이번 2023년 11월 KBS에서 방영되는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배우 김혁이 야율융서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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