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공식홈페이지 '원성' 소개
"공주절도사 김은부의 첫째딸이며, 명랑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지녔다. 현종의 몽진 길에서 현종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다."라고 되어있다.
드라마 속 원성은 실존 인물로 고려건 조선이건 여성이 왕후의 자리까지 올랐어도 그 이름까지 남기는 것은 흔치 않았고 'ㅇㅇ김씨'이렇게 표기했기 때문에, 드라마 설정상 원성이라고 이름을 붙인듯하다.
현종에게는 7명의 왕후와 6명의 후궁이 있었다.
원성왕후는 현종의 제3왕후다.
드라마에 나오는 원정왕후(이시아 역)는 제1왕후인데 왕족으로 현종과는 친척관계다.
남편- 현종
아버지- 김은부, 본관 안산 김씨
여동생- 원혜왕후, 원평왕후
자녀 - 장남 덕종, 차남 정종, 인편왕후, 경숙공주
원성왕후는 공주 절도사 김은부의 장녀로, 현종이 거란의 침입에 피난을 갔다가 개경으로 환도하는 길에 김은부의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원성왕후가 직접 현종에게 옷을 지어 바쳤고, 둘은 인연이 되어 결혼했다.
원성왕후의 남은 두 여동생도 모두 현종에게 시집을 가, 원혜왕후, 원평왕후에 봉해졌다.
아들들은 덕종과 정종이 되었고, 딸은 원성왕후의 여동생이 나은 문종과 혼인해 인평왕후에 봉해졌다.
"원성 역 배우 - 하승리"
김은부는 신라왕실의 후손이다.
공주 절도사로 있을때 거란의 침입을 피해 몽진을 왔던 현종을 극진히 대접했다.
세딸이 모두 왕비가 되었으며, 원성왕후, 원혜왕후, 원평왕후다.
손자가 덕종, 정종, 문종으로 고려왕이다.
처가(원성왕후의 외가)도 만만치 않은데, 처인 안산군대부인 인천 이씨는 '이허겸'의 딸이다.
이허겸에게는 이한, 이눌, 이진 세 아들이 있었고, 이중 이한의 아들이 '이자연'으로 고려 문종의 장인이다.
'이자연'은 고려 외척세력으로 이름을 떨친 '이자겸'의 조부가 된다.
'이자연'은 현종때 장원급제해 관직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문종때 활약해 3명의 딸이 문종에게 시집을 간다.
손자 '이자겸'도 예종에게 자신의 딸을 왕후로 보냈고, 딸인 자정문경왕태후가 인종을 낳는다.
인종이 왕이 되자 이자겸의 권세는 하늘을 찔렀고, 그로도 부족했는지 자신의 셋째딸과 넷째딸을 인종의 왕후로 보낸다.
즉 인종은 이모들과 혼인한 셈이다.
후에 이자겸의 난으로 왕후가 된 두딸은 폐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