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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오월드 퓨마 박제 요청, 대전 오월드 퓨마 사살- 퓨마 박제, 호롱이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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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at Y 2018. 9. 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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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퓨마 뽀롱이 사살

대전 오월드의 퓨마가 사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이해는 했다.

동물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과연 야생에서 살아야 할 동물들을 보호 목적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잡아다가 좁은 공간에 전시 시키는게 정상일까?

동물원에 사람들이 가는 이유는 호기심 때문이다.

어릴적 '호랑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사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기린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며 동물원에 가서 신기해 했던것이 생각났다.

결국 인간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것이다.


이번 퓨마도 참 안타깝다.

사육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문이 열렸기에 나왔을 뿐이고, 멀리 가지도 못하고 배수로에 웅크리고 있다가, 마취총에 놀라 도망갔을 뿐이다. 

런데 사살 당했다.

퓨마의 멀리가지 않는 습성을 고려 했으면 최종 사살까지는 가지 않았을것이다.

사살 당한 퓨마의 새끼는 어미 호롱이가 죽은 후 사육장 좌우를 반복해서 오가며 잠시도 앉아 있지 못했다고 한다.


퓨마 호롱이 국립중앙과학관의 박제 요청

이렇게 사람의 잘못에 의해 희생된 호롱이를 국립중앙과학관이 생물의 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퓨마 사체 기증을 요청했다. 퓨마를 학생 교육용 박제로 만들어 전시하겠다는 것이다.

대전도시공사는 퓨마 사체 기증에 대해 긍정적 검토 중이라고 한다.

여론은 역시나 퓨마 박제에 대해 맹비난을 하고 있다.


도대체 국립중앙과학관의 누구의 탁상 행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참 개병신같다 생각한다.

욕처먹고 싶어 환장한건가?

퓨마 사체를 기증해달라는 국립중앙과학관 윗대가리나, 기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대전도시공사 윗대가리나 똑같다.

야생에서 자연사한 동물의 사체가 아니다.

사람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다가, 사람의 실수로 탈출하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사살된 퓨마를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박제 시켜 전시 하겠다고??

도대체 아이들의 어떤 교육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퓨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호기심을 충족시킬 교육?

동물 박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우리사회에서 논할 필요가 있다.

박제된 동물을 보고 아이들이 얻어가는것은 호기심 충족 하나 뿐이다.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동물들을 충분히 배워갈 수 있음에도 잔인하게 동물을 박제 해왔다.

이번 퓨마 대전 오월드 사살 사건은 그동안 외면해 왔던 동물원과 박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죽어서도 박제 당해 고통받을 호롱이를 위해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메일을 보내건, 전화를 하건, 댓글을 남기건 무언가 의사 표시를 해주셨으면 한다.

국립중앙과학관-https://www.science.go.kr/

국립중앙과학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nsmscience

국립중앙과학관 인스타-https://www.instagram.com/nsmscience/


대전도시공사

http://www.dcco.kr/ko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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