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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공화국 새똥의 비극 - 인광석, 동물의 똥 광물 구아노

알아두면 좋을것

by Great Y 2018. 7.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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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구글 지도 어플을 켜서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딱 고 그나라를 찾아본다.

대부분 바다가 손에 짚이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이 걸렸다.

주변이 전부 바다인데 어떻게 딱 그 섬을 짚었는지 신기해서 바로 섬의 이름인 나우루를 쳐봤다.

나우루 공화국은 꽤 유명한 나라였다.

알고 보니 서프라이즈에서 나우루 공화국에 대해 한번 방송을 했었고 요즘 초등학생들 사회 시간에도 나우루 공화국에 대해서 배운다고 한다.



국호 - 나우루 공화국

나우루 공화국의 인구 - 11,359명

국교 - 그리스도교

나우루 공용어 - 나우루어, 영어



나우루의 존재

1978년 유럽인에게 드러나기 전까지 나우루는 원주민들이 생활하던 오세아니아의 섬이었다.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나우루공화국이 유명한건 자원으로 흥했던 나라가 패망했기 때문이다.

나우루에는 버드 구아노 (바닷새의 똥)으로 이루어졌고 그 똥이 인광석이라는 광물질로 변하는데 이는 비료나 화학의 원료로 쓰인다고 한다.

당시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잘사는 나라였다.

워낙 인구(약 만명)도 적다 보니 전 국민이 모두 잘 살아 자가용 비행기, 고가의 자동차들 등 사치를 부리는 이들이 많았고 점점 게을러져 갔다.

채굴 산업은 물론 공무원까지 외국인 노동에 의지했다.


이렇게 부를 누리다가 무분별한 채광으로 인해 환경이 급속도로 오염되자 나우루 경제는 심각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돈을 벌기 위해 나우루는 검은돈 세탁으로 조세피난처가 되었고 또한 1997년에는 돈만 낸다면 아무에게나 여권을 발급해 주기도 하였다.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어찌어찌 버티나 했더니 9.11태러 이후 검은 돈세탁을 해주던 나우르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으로 제재조치를 받게 되고 거지국가로의 길을 걷게 된다. 


나우르는 세계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당뇨병 발병률도 가장 높다고 한다.

(나무 위키, 위키백과 출처)


우리나라도 카타르같이 석유가 퐁퐁퐁 나오거나 핀란드처럼 자일리톨이 나온다던가 그리스처럼 관광자원이 풍부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아마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번쯤 나와 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자원이 풍부해도 경제가 파탄나는 나우루나 그리스를 보자면 있는건 인적자원뿐이 없는 우리나라가 참 대단해 보였다.

6.25전쟁이 끝나고 자원. 시설 , 인프라도 없이 우리 조상들은 해외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본인들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오셨다.  그 희생과 노고덕에 우리가 지금의 풍요를 누릴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한강의 기적! 말 그대로 기적은 그냥 이루어 지지 않았고 피와 땀 눈물로 이루어 진것이다.


 

 

과도한 복지, 풍요속에서 오는 나태함, 잘못된 나라 운용, 관리의 부정부패 등은 잘사는 몇몇국가들을 파멸로 이끌었다. 우리도 항상 이를 경계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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