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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사건과 장대호 편지, 장대호 옥중서신 feat. 장대호 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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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at Y 2020. 7. 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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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사건의 전말>

2019년 8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몸통 시신이 발견되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몸통 시신은 20~50대 사이의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었으며, 몸통만 발견되었기에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의 범인인 장대호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를 했다.

자수 과정에서 경찰의 미숙함과 무능이 추가로 밝혀진다.

장대호가 서울지방경찰청에 들러 자수 의사를 밝히자 안내 직원이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묻자, 장대호는 형사에게 직접 이야기 하겠다고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안내 직원은 "종로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며, 장대호를 되돌려 보낸다.


장대호(1980년생)는 2019년 8월 8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 중인 피해자(32살)가 반말을 하고 배를 주먹으로 내리 치는 등 선시비를 걸고, 모텔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를 살해해 토막낸 후 한강에 유기하였다.


<장대호 사건의 피해자>

피해자는 조선족으로, 아내와 5살 어린 아들이 있었으며,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경기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살고 있었지만, 종종 조선족이 많은 서울시 구로구를 찾아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호 옹호 여론>

취재진이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습니다",""다음 생에 또 그러면 너 또 즉는다!" 라는 어록을 남겼다.

장대호가 살인을 저질렀지만, 양아치 같이 돈을 안내고 투숙하며 선시비를 먼저건 피해자 또한 잘못이 있다는 게 주된 논리이다.

하지만 피해자가 선시비를 걸었다는 것은 장대호의 주장일 뿐, 장대호가 CCTV를 여러차례 훼손했기 때문에 증거가 없다.

또한 피해자가 조선족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조선족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더해져 장대호를 영웅화 시키는데도 한몫했다.

장대호의 이름인 대호-> 큰 호랑이-> 빅타이거 라고 하며 영웅시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실제로 장대호의 '호'가 호랑이 호는 아니다.

<장대호 옥중회고록, 장대호 편지>

3월에 일베저장소 유저가 장대호에게 편지를 썼는데, 장대호에게 회답이 왔다.

편지 전문에는 "다음에 제게 편지를 보낼 때는 교정본부 홈페에지에서 전자서신으로 메세지 입력하면 제가 바로 받아 볼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에게도 편지를 보낼 수 있긴 하나보다.


장대호의 옥중회고록을 꼼꼼히 읽어 봤는데, 겉으로는 친근한 척 대범한 척 하지만, 자신을 정당화하는 살인범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절대로 평범한 사람은 아니구다 라는 것을 느꼈다.

장대호의 옥중회고록 중에는 "니가 돈 냈으면 내가 너를 안죽일 수 있었잖아. 도대체 돈 있었으면서 왜!" 라는 대목이 있다. 마치 돈을 냈으면 살인 하지 않았을 것 처럼 말하며, 피해자의 잘못으로 자신이 어쩔수 없이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는 뉘앙스가 짙게 깔린 문장이었다.

이 문장이 제일 소름 돋았다.

피해자가 돈을 안냈다고 사람을 죽이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돈을 내지 않았다고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장대호가 담담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장대호는 초지일관 피해자가 잘못했기에 자신이 정당하게 살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대호와 일베 저장소>

장대호는 살인사건 전에도 일베저장소에서는 "문워크 아재"로 유명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재슨의 문워크 영상을 블로그, 유튜브, 일베에 지속적으로 올렸다.

2010년 초반에는 사주카페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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