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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나영현, 한음 콩쿨 나영현 feat. 나영현 피아노

음악과 독서

by Great Y 2020. 1. 2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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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피아노곡을 굉장히 좋아해서 유튜브를 자주 챙겨본다.

유명한 피아니스트부터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나이 많고 연륜있는 피아니스트부터 어린 피아니스트까지 구별 안하고 모두 다 듣는 편이다.

요새는 피아노 신동이라고 4years piano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4살짜리 피아니스트 신동들 유튜브가 나오기도 한다.

유명한 토크쇼 엘렌쇼에 나온 우미 가렛, 영재발굴단에 나온 박지찬 등 어린이 피아니스트들이 꽤 많다.


우미 가렛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내가 가장 자주 듣고, 내 마음을 울렸던 어린이 피아니스트는 '나영현'군이었다.

처음 영상을 본 게 백화점 같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곡에 몰입해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던 영상이다.



아이들이 특히나 그러지만 성인 중에서도 '나 피아노 배웠다'식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게 아니라 소리내는 사람들이 있다.

곡에 몰입해 해석을하며 감정을 싣는게 아니라 그냥 건반만 두들겨 대면서 소리를 낸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피아노를 6살이란 어린나이에 배우기 시작했는데, 곡을 느끼는건 고사하고 건반을 눌러 소리내기 바빴다.

그런데 영상의 나영현 군은 12살이란 어린나이인데도 곡에 감정을 실어 본인만의 해석으로 연주 했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chopin ballade no.1을 연주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연주가 끝날 때 까지 선율에 젖어 들었다.



어떻게 저런 어린나이에 곡을 해석하며 남에게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할 수 있는 지 너무나 감탄스러웠다.


 mozart kv310, chopin ballade no.1 이 두곡이 내가 자주 듣는 나영현 군의 연주곡인데, 우울할 때 들으면 우울함이 해소가 되고, 한없이 산만해 져 있을 때 들으면 차분해진다. 연주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된다는 표현이 옳겠다.


앞서 말했듯 난 피아노를 배우기 처음 시작한 6살부터 그만둔 12살까지 곡을 느끼고 해석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

저런 어린나이에 곡을 느끼며 해석 할 수 있고 거기다 테크닉까지 겸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럽다.

도대체 부모님이 어떻게 태교를 하셨기에 저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아들을 나았는지 궁금할 따름..


나영현 군 유튜브 채널의 본인댓글을 보면 나영현 군이 전문적이게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다른 길을 선택할 지는 모르겠다.

어떤 길을 선택 할 지 모르겠지만, 나영현 군의 연주를 계속 듣고 싶다.

나영현 군의 연주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때문이다.

나영현 군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hy2005n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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