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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결말, 재혼황후 에르기 정체 feat. 재혼황후 스포 있음, 재혼황후 줄거리

만화, 애니, 웹툰

by Great Y 2020. 3.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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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매 금요일 연재되는 웹툰 재혼황후.

원래는 네이버 웹소설 재혼황후가 원작으로 작가는 "알파타르트"이다.

웹툰 재혼황후를 보다가 웹소설 재혼황후를 보았는데, 웹툰과 웹소설 둘 다 스토리는 똑같다.

웹소설은 2020년 1월3일부로 완결이 났기에, 웹툰보다 좀 더 결말을 빨리 보기 위해 웹소설 보기를 결제했다.(외전은 연재중)

재혼황후 줄거리

동대제국 황제인 소비에슈와 황후인 나비에는 어릴 적부터 결혼을 약속해 정략결혼을 한 상태다.

소비에슈 황제가 사냥도 중 '라스타'를 구해 정부로 들이면서, 나비에와의 관계가 틀어진다.

소비에슈와 나비에는 권태기가 왔어도 황제와 황후라는 각자의 의무가 있었기에, 나비에는 소비에슈가 아무리 라스타에게 눈이 멀었어도 자신을 폐할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라스타와 라스타가 가진 아이에게 눈이 멀어 현명한 황후 나비에를 1년이라는 기간만 폐하기로 한다.

라스타가 가진 아이가 정부의 자식이기에 왕위 계승권이 없기 때문에 라스타를 왕비에 딱 1년만 올리기로 계획한다.

나비에는 어릴적부터 황후가 되기 위해서만 자라왔기에 소비에슈의 결심을 알고, 실망감. 두려움 등을 느끼고, 서대제국 황제 하인리와 만나 장난반 진심반으로 결혼해달라고 한다.

하인리는 그 전부터 나비에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나비에의 청혼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이혼 재판이 진행되고, 이혼과 동시에 황후의 재혼을 요구하는 나비에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놀란다.(특히 소비에슈 겁나 놀램)

재혼황후 결말

그 중간에 동대제국의 마법사들이 마법력을 잃게 되는데 독자들의 짐작대로 서황제인 하인리가 계획한 것이 맞다.

동대제국을 침략하기로 계획된 것들인데, 동대제국 출신인 나비에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하인리는 이계획들을 철회하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카프멘대공이 약효과 부작용으로 나비에에게 사랑을 표할 때는 나름 귀여웠다.

결국 나비에는 하인리와 결혼하여 알콩달콩 살며 남자 아이를 낳는다.


처음 라스타의 등장에서 라스타가 나비에 황후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하며 독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던 모습은 애교 였을 정도로, 라스타는 갈 수록 개막장인 모습을 보여준다.

살인청부, 자기 자식(소비에슈와 라스타 사이 딸) 집어던지기, 이웃 나라 귀족인 에르기에게 홀딱 넘어가 황후의 신분으로 자국의 항구를 에르기에게 약속해 준 것 등...

소비에슈 황제는 불임이라 확신하며, 라스타를 황후로 올리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것을 너무나도 후회하며 나비에에게 제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한다.

라스타의 추악한 면모가 드러나고, 라스타는 폐비 재판을 받는데, 그 곳에서 소비에슈는 고자라며 물귀신 작전으로 끝까지 추한 모습을 보인다.

라스타는 결국 탑에 평생 유폐되는 형벌을 받는데, 누군가에게 건네진 독약을 스스로 먹고 자결한다.

에르기의 농간으로 자기의 딸조차 부인해버리며 멀리 쫓아 버린 소비에슈는 공주가 본인의 딸인걸 알고 술독에 빠져 산다.

그러다가 창문 인가에서 떨어져서 부분기억상실 겸 이중인격자가 되는데, 낮에는 어린날의 소비에슈, 밤에는 성인의 소비에슈가 된다.

기억을 잃은 어린날의 소비에슈는 성인소비에슈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나비에를 만나러 서대제국에 가게 된다.

에르기 공작 정체, 에르기 공작 어린시절 이야기

끝부분에 에르기 공작 이야기가 나오긴 하는데, 에르기가 왜 그렇게 소비에슈를 망치고자 했는지는 다 읽고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소비에슈의 어머니는 소비에슈 아버지의 정부를 불임시키기 위해 쿠키를 준비하는데, 그 쿠키를 어린소비에슈가 나비에와 나누어 먹기 위해 나비에에게 준다.

소비에슈이 어머니는 이를 알고 누가 먹었냐고 당황하며 추궁하는데, 소비에슈는 나비에가 먹었다고 하지 않고 본인만 먹었다고 말한다.

이사건으로 소비에슈 아버지의 정부는 쫓겨나고, 에르기 공작네로 가게 된다.

에르기 공작은 본인의 아픈 부인과 너무나도 닮은 소비에슈 아버지의 정부에게 공장부인 대행을 해달라고 한다.

공작 부인 대행 역을 세우는 것을 마음에 안들어하는 어린 에르기 공작은 분노한다.

여기서 소비에슈 아버지 정부의 독하고 사이코 같은 면모를 볼 수 있다.

일부러 불을 질러, 에르기 공작을 구한 척 하며, 본인 얼굴에 화상을 입혀 주변인들에게 본인이 공작부인것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동정 여론을 받는다. 

대충 위의 내용이 에르기 공작의 어린 과거인데, 물론 소비에슈를 원망 수 있다고 생각하나 소비에슈의 딸까지 버리게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

에르기공작이 라스타에게 잔인하게 군 것은 '어릴적 소비에슈 아버지 정부이자, 본인 어머니 공작 부인 대행을 하던 그여자'의 모습이 투영되서 그런 듯 하다.


뒤의 내용과 재혼황후 외전 이야기가 남았지만, 난 딱 에르기 공작의 어린시절 이야기 까지 보았다.

너무 이야기가 질질 끄는듯 하여, 나비에가 하인리와 행복해진 것 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딸을 잃게 된 소비에슈가 안타깝긴 하지만, 어린시절 행복한 시절을 함께 했고 황후로써 역할도 충실히 해내던 나비에를 버린 것이 큰 죄이기에 둘의 결합은 바라지 않았다.

소설로 읽는 것도 좋았지만, 앞으로 쭉 연재되는 웹툰 버전으로 새롭게 보는 것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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