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검은집 - 기시 유스케 - 일본 추리소설 & 일본 호러 소설 <스포ㅇ>.

음악과 독서

by Great Y 2015. 1. 20. 15:00

본문

 검은집 

 

 

기시 유스케


장르 - 일본 추리소설 & 일본 호러소설

 


 

 

 

주인공


와카스키 신지

'검은집'의 주인공으로서 보험회사 직원이다.

어린시절 형의 죽음에 죄책감을 갖고 트라우마가 있다.


메구미

신지의 여자친구

심리학을 대학원에서 전공중이다.

정략결혼을 한 염세주의적 성향의 부모가 딸인 자신을 두고 게임을 하거나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키우려고 하는것에 염증을 가지고 있다.

메구미는 살해당할 위기에 쳐할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존재는 없다고 끝까지 주장한다.


고모다

'검은집' 중반부까지 주인공 신지는 고모다를 살인사건 범인으로 오인한다.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다른 이의 사랑에 목말라 있던 중 고모다 자신에게는 최악의 상대읜 사치코를 만나 그녀에게 의지한다. 의지박약형 인물로 심약한 인간형.


사치코

수차례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여 전남편들과 자신의 아이들을 죽여 보험금을 타 먹는다. 어린시절 부터 고모다를 방패삼아 살인을 해왔고 책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로 묘사된다.

후각이 더디어 온몸에 지독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중년 여인


기요시 형사

고모다&사치코 부부의 아들 '자살사건' 담당형사.

신지가 여러차례 도움을 요청하지만 소극적이게 조사한다.


가나이시

메구미가 다니는 대학원 심리학 조교로서 염세주의적 인물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인간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가 오히려 사이코패스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지에게 신지가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해주지만 정작 자신은 고모다를 미행하다 사치코의 눈에 들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미요시

본사 보험회사에서 강압적인 방법으로 고객과 계약을 해지시킬때 파견하는 해결사.

조직에 머물렀던 과거 이력이 있다. 사람을 파악하고 다루는 일에 능하다.

사치코를 상대하다 잔인한 방법으로 머리와 팔이 잘린체 토르소와 같이 살해 당한다.

 

 

 

  

 

  

 

 

줄거리

주인공 신지는 어린시절 곤충을 좋아하고 조용한 성격의 형이 윗학년 선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걸 목격하지만 협박으로 선생님과 어머니에게 형의 사정을 이야기 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던 중 아파트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게되고 형이 '자살'을 했다고 믿게 된다.

형의 '자살'에 본인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온다.


보험회사에서 일을 하던 신지는 어느날 자살시 사망보험에 대한 문의를 받게 되고 신지는 문의한 여자가 자살을 시도하려한다 생각하고 이를 막아보기 위해 어린시절 형에 대한 상처를 그녀에게 내미친다.

문의를 했던 여자의 이름은 사치코로 아들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하여 보험금을 받으려 자살시 사망보험에 대해 문의 전화를 한 것이다.

이 잔인한 사치코는 신지를 연약한 인물이라 판단하고 아들의 시체를 최초 발견할 목격자로 희생시킬 계획을 세운다.

사치코의 계획대로 고모다와 사치코의 검은집으로 보험계약건으로 방문한 신지는 부부의 아들 시체를 발견한 첫 목격자가 된다.


아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들보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신지를 관찰하는 고모다의 시선을 느끼고 신지는 아이가 고모다에 의해 살해당한것이라 확신하게 된다.

신지는 고모다의 다음 희생양으로 아내인 사치코가 표적이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경찰로 신분을 위장한채 남편을 조심하라는 편지를 사치코에게 보낸다.

편지를 보낸이후 신지의 여자친구 고양이들이 목이 잘린채 신지의 집에 난도질되어 배달되고, 두 부부에 대해 상담을 했던 심리학 조교 가나이시의 시신이 잔인하게 난도질되어 발견된다.

가나이시의 시신에는 신지의 명함이 있었고 신지는 이를 보고 고모다가 자신에게 더이상 관여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알아차린다.

이와중 본사에서는 그동안 타살로 추정해 지급을 미뤄왔던 아이의 사망보험금 지급을 경정하였고 신지는 매일 찾아오는 고모다와 매일 걸려오는 침묵의 전화에서 해방되게 되었다.


해방되었음에도 고모다가 살인을 했다고 확신하는 신지는 찝찝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얼마후 피보험자 명이 사치코 앞으로된 보험금 지급 요청서가 보험회사로 날라오고 신지는 고모다가 아닌 사치코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된다.

고모다가 입원한 병원에서 신지는 사치코가 고모다의 팔을 잘라 보험금을 타려 했다는 걸 확신하게 되고 본사에서는 해결사 미요시를 통해 사치코와의 보험계약을 파기하려한다.

미요시는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치코를 몰아세워 보험계약서에 서명하라 하고 신지에게 저 여자는 분명 살인을 했고 당신이 상대할 수 없으니 자신이 상대하겠다 자신있게 말한다.


궁지에 몰린 사치코는 메구미를 납치하여 열쇠를 빼앗아 신지의 아파트에 침입해 신지를 살해하려 하지만 신지는 이를 눈치채고 차로 사치코의 집에가 메구미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경찰에 신고한후 검은집에 침입한 신지는 그집에서 토르소와 같이 잘린 해결사 미요시의 시체와 욕조에 감금된 메구미를 발견한다.

메구미를 밖으로 업고 나오던 중 집으로 돌아온 사치코의 소리를 들은 신지는 메구미를 안고 부엌에 장롱에 숨는다.

집의 침입 흔적을 발견한 사치코는 회칼을 들고 침입자를 찾기 시작했고 메구미의 작은 신음소리에 칼을 들고 장롱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때 다행히 신지의 신고를 받고온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고 사치코는 욕설을 내뱉으며 도망친다.


사치코의 지병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에서도 신지는 보험회사에 나갔고 늘 주변을 경계하며 지냈다.

늦게까지 보험회사에 남아 근무하던 신지는 낮에 회사 후배가 뜬금없이 자신에게 전화했던 상황이 후배가 사치코로 부터 살해 협박을 당하는 중이었고 후배가 신지에게 경고메시지를 날린것이라는 걸 깨닫고 서둘러 회사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다.

결국 사치코와 회사 건물에서 신지는 대치하게 되었고 사치코에게 칼을 맞으면서도 맞서 싸웠다.

신지는 소화기를 사치코를 향해 뿌린후 사치코를 소화기로 내리쳐 죽인다.


사치코의 사망소식을 들은 고모다는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사을 했고 책은 또다른 사이코패스와의 만남이라는 여운을 남기고 종지부를 찍는다.


  


작품 총평

 

 


 

작가가 사치코를 검은과부거미에 묘사한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컷의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잡아먹어버리는 것이 사치코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살인의 현장이 이루어진 검은집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묘사되었고 후반부 사치코와 신지의 추격장면묘사는 책을 손에서 놓기 어려울 정도로 흡입력 잇었다.

사치코라는 사이코패스와 맞서는 과정에서 신지가 형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사고사라는걸 알게 되고 어릴적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사이코패스' 타인에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 병은 과연 선천적인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불우한 환경이 만들어낸 괴물인것일까

이제껏 사이코패스라 알려져 온 인물들의 과거를 보자면 평범한 이들과는 다르게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환경이 불우했다고 모든이가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을 띠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불우한 환경에서만 발톱을 드러내는 괴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사이코패스라는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가정환경이 따뜻했더라면 괴물로 자랐을까?


범죄자의 기질을 가진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발상은 위험한 편견일 수 있으나 가정환경이 화목하다면 그 유전자도 억누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검은과부거미

그러고 보니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스칼렛 요한슨 코드네임이기도 하지

 

 

책을 읽고 생각나는 영화나 사건


엄여인 연쇄살인사건, 마이너리 리포터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