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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의 미궁- 기시유스케- 일본 공포소설 & 일본 호러 소설

음악과 독서

by Great Y 2015. 1.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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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의  검은집이랑 같이 빌려온 크림슨의 미궁. 
책두깨가 두껍지 않고 적당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었다.

 

 

주인공

후지키 요시히코

실업자가 되면서 아내가 떠나가고 노숙자 신세를 전전하던 후지키는 정신을 잃고 붉은세계에서 깨어난다.

옆에는 도시락과 게임기 물이 주어졌고 게임기에서는 화성의 미궁에 온것을 환영하고 게임을 통과한 사람만 일본에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제1cp로 가던중 아이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의 망가진 게임기를 감수하고 동행하기로 한다.
제1Cp에는 다른 9명의 참가자가 있었고 참가자들의 게임기는 동쪽 _ 서바이벌을 위한 아이템
서쪽_호신용 아이템, 남쪽_ 식량을 위한 아이템, 북쪽_정보를 위한 아이템 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후지키는 식량을 택하려 하였으나 아이의 권유에 따라 북쪽 정보를 택한다.

책의 중반부로 가면 남쪽 식량을 택한자들은 함정이 있는 맥주를 마시고 배가 계속 고픈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결국엔 인육을 즐기는 상태까지 온다.

식량을 택한자들 나라모토일행의 인육사냥을 하기 위해 쫓고 나머지 일행들은 쫓기는 신세가 된다.

후지키는 인육팀에게 쫓기는 상황이 자신이 발견한 화성의 미궁과 비슷하다고 여기고 그 책대로 해피앤딩을 위해 매상황을 선택한다.

책의 후반부에 가서는 후지키와 아이 그리고 화성의 미궁에서 처럼 식시귀가된 나라모토만이 살아남는다.

후지키와 아이를 죽이기 위해 따라온 나라모토는 독사들에 물려 죽게되고 후지키또한 독사에 물려 아이가 우는것을 바라보며 정신을 잃는다.

어떤 이유에선지 후지키는 일본으로 돌아온다.

살아돌아온 후지키는 자신이 스너프필름 촬영에 이용되었다는걸 알고 그필름과 아이의 행방을 찾는다.

아이는 가명이었고 그녀의 한쪽눈이 카메라였자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후지키는 아이를 찾지 못하고 책은 화성의 미궁의 트루엔딩으로 끝을 맺게된다.

 

 

 


총평


촬영맨으로 투입된 아이가 처음에는 자신의 실수_게임기를 고장낸것_의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 후지키를 승자로 만들 생각은 했지만 후반부에 와서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것같다.

후지키가 정신을 잃을때 흘렸던 아이의 눈물과 최종적으로 후지키가 살수있었다는것에서 아이가 그를 사랑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가 후지키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시점이 궁금하다.
책에서 후지키가 궁금했던것처럼 아이가 후지키와 사랑을 나누기로 결심한것 단순 스너프 촬영중 섹스라는 하나의 자극적 요소를 넣기 위해서 였을까 아니면 진심으로 후지키를 사랑했어서였을까?

책의 마지막 화성의 미궁 트루엔딩으로 보아 후지키는 아이를 끝내 만날 수 없었다.
후지키가 다시 아이를 만나지 못해 아쉬웠고 독자인 나또한 아이의 행방이 궁금했다.

식시귀로 변한 나라모토와 다른 참가자들을 보며 상황이 그들을 이기적이고 추악하게 만들었다 볼 수 있겠지만 내생각은 조금 다르다.

후지키같은 인물이 식량을 택해서 함정에 걸렸더라도 과연 나라모토와같이 식시귀로 변했을까?

제로섬게임이라는 상황이 그들을 이기적이게 만든건 사실이지만 잔인성은 별개라고 본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튀어나오는 사악함을 인간의 본성으로 여길 수는 없다는게 내생각이다. 단지 본래의 사악함을 지닌 사람만이 그 상황에서 잔인함이 발현되는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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