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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맨스 소설 - 비연 소설- 기란 줄거리 및 등장인물 (스포 ㅇ)

음악과 독서

by Great Y 2015. 8.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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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작가 비연 (주요 작품 = 암향 메두사 기란 등)

 

아주 예전에 메두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남주 이름이 류신이었던가? 소유욕을 좋아하지만 이건 소유욕이라기 보다는 광기에 가까운 정신병 같아서 읽기 좀 그랬었다.

예를 들어 여주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손의 지문을 불로 지진다든지 하는 내용.

그래서 비연님 소설은 스킵 했었는데 리디북스에서 기란 줄거리를 미리보기 하니 나름 괜찮은것 같아 읽어 보았다.

 

 

주인공 및 인물

여자 주인공 - 양기란

남자 주인공 - 이 윤(진의 황제)

 

그 외 인물

이친왕 이 휘

유친왕, 자불태후, 효열태후, 능봉황녀, 자봉. 원귀인, 소소, 유초, 성초, 야맥 등

 

 

 

 

큰 줄거리

이야기 배경 - 동양의 가상 왕국 진나라

서촉의 양기란이 자신의 지기 소소대신 진나라 황제의 후궁으로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호아제가 아닌 남자로서 이윤을 사랑하게 되는 기란은 온갖 궁중 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냉궁에 3년간 유폐된다.

황제 윤은 다시 기란을 찾아오기 위해 모략의 달인으로 거듭나며 적을 그물안에 넣기 위해 열심히 모략의 그물을 짠다.

결국 기란은 윤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기란은 3년간의 냉궁 생활을 하며 윤을 사랑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윤에게 돌아온 기란은 야맥의 일이 해결되면 서촉으로 돌아간다고 하였지만 윤은 기란을 보내려 하지 않는다.

기란은 황제인 윤이 자신에 대한 마음이 변할까 두렵다고 윤에게 고백하고 윤은 기란에게 되려 물어보며 기란의 걱정을 종식시키고 서로의 사랑을 더욱 견고히 한다.

 

 

인물분석

 

양기란

당차고 유쾌한 서촉의 여인, 매우 아름다고 밝으며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황제의 마음이 후궁인 자신에게 평생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때문에 괴로워하고 효열태후로 부터 끊임없이 이점을 공격당한다.

삼제합탕을 복용당하고 아이를 가지지 못할뻔 했으나 다행히 끝에 임신이 된다.

 

이 윤

진의 황제

냉혹하고 이성적이며 성군이 되려고 한다

기란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진의 진정한 황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자불태후

답답하고 고지식한 노인네. 황제 윤을 자신의 입맛에 맛는 황제로 키우려고 한다.

 

효열태후

음모술수의 대가. 자신의 사랑인 태종에게 버림받았다 여기고 '이 家'가 세운 진나라 전체를 와해시키려한다.

자기 원한을 엄한 진나라와 다른사람들에게 풀려는듯.

기란의 걱정에 지속적으로 불을 붙임.

 

자불이건 효열태후건 황제의 여자로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 공감은 하지만 사람이 그런상황에 놓여 있다고 자불과 효열처럼 그렇게 추악하게 늙지는 않을듯.

보면 황제가 문제다. 아무리 자신의 권력을 권고히 다지기 위해 후궁을 들인다고 하지만 부인들 심정은 오죽하겠냐 이거다.. 쯧쯧

 

 

이친왕 - 이휘

황제가 될 수 있는 서열을 가진 왕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여색을 즐겨 탐한다.

어머니인 능봉황녀의 헛된 야망에 동조하지 않고 황제인 윤의 편을 든다.

기란의 마지막 부분에 이휘가 윤과 기라느이 아들을 돌보면서 동선의 공주와 우연히 조우하게 되면서 끝이나는데 아마 외전으로 둘의 사랑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외 마음에 들었던 케릭

기란을 끝가지 섬기며 본인도 강해진 유초

충성스러운 자봉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로운 궁에서 약때문에 미쳐간 원귀인

 

그외 역겨웠던 케릭

 

야맥

분수를 모르고 허황되게 여제까지 꿈꾸는 주제를 모르는 케릭이다.

통수의 달인으로 기란을 배신한다.

재물. 권력욕이 심해 굉장히 추악하다.

 

황후

어린년이 정말 되바라졌다.

양부와 근친을 저지르고 아이를 낳지 않나 황제인 윤을 시해하고 유친왕을 왕으로 세우려 하질 않나..

가만보면 기란에서 제일 막장 케릭인것 같다,

처음에는 나이에 맞지않게 성숙하게 나오나 마지막 궁지에 몰릴때는 저 나이에 맞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의 불행은 괜찮고 지 불행은 억울하게 생각한다.

이년 싸이코 패스가 아닌가?

 

 

총평

한편의 잘짜여진 대하 사극 드라마를 보는듯 했다.

어설픈 궁중 암투가 아닌 인물이 왜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공감 할 수 있는 궁중 암투 였다.

기란과 소유욕 있었던 윤의 사랑이야기도 아름다웠지만 조연들 각각의 케릭의 매력이 있었기에 보는 내내 즐거웠던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이 家의 남자들은 여색에 빠지기 쉬우니 그 탐욕으로 망하게 될것이다"

 

마음에 와닿아서가 아니라 말그대로 기억에 남는 대사

기란을 읽어보신분들은 공감하실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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