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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많은 환경단체, 시민단체는 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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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at Y 2019. 3.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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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숨막혀 뒤지겠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5일내내 미세먼지 때문에 미치겠다.

하늘을 보면 뿌옇고 해, 산도 뿌옇게 흐리게 보인다.

영화 매드맥스 보다 대기질이 안좋아 보이는것이 마치 우리나라 전체가 영화 세트장이 된 것처럼 보인다.

어제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주문했는데, 오늘 아침 품절 메세지가 뜨더라.

어제를 기점으로 공기청정기를 주문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미세먼지 때문에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졌고, 사람들의 집 밖 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레 자영업자들에게도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다.

나부터도 밖에 나가는 것을 주저하게 되니까 말이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는 것이 미세먼지인데 도대체 그 많은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는 미세먼지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가 된것 처럼 아닥하고 있는지 답답하기 만하다.


탈원전, 사대강, 광우병, 제주 구럼비 바위, 사드 전자파, 도룡뇽이 죽는다며 터널 시공 반대하던 그 많고 많은 환경단체들은 도대체 전부 어디 갔냐 이 말이다.


그들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단체라면 충분히 반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 사는 세상이란 찬성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굴러간다고 생각하니깐..


그런데 중국발 미세먼지에 조용히 침묵하는 다수의 환경단체, 시민단체들을 보고 그냥 그들은 이익단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환경단체와 시민단체가 극렬하게 반대했던 국가 사업들이 여러가지 였지만 단연코 최고는 2008년 광우뻥 사태때였다.

유모차에 자기 자식을 태워 앞세운 어머니들, 젖가슴을 노출 시킨 채 의경 앞에서 큰소리로 고함 치던 아주머니, 햄버거를 들이밀며 의경을 조롱하던 학생들...

나는 당시 무슨 나라가 망한 줄 알았다.

구럼비 바위를 지켜달라고 울던 김미화, 광우병.사드배치 때 호소하던 김제동...

왜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침묵하는가?, 왜 국민 건강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에는 입을 다무는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아닌 문재인 정부의 일이기 때문에? 화살이 미국이 아닌 중국을 향해 있기 때문에?

과거 비이성적이던 과격 시위를 또 이번 정권에 와서 하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목소리는 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환경단체라는 이름을 걸고 그들이 행동했기에 환경단체가 정부의 사업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의 생각과 달라도 그들의 생각을 존중했다.

그런데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 건으로 입닥치고 쥐죽은 듯이 침묵하는 그 수많은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이제는 소름돋기 까지 한다.

당신들은 이제부터 국민의 공감을 얻을 생각 하지 마라.

그렇게 정권 따라, 본인들 이익 따라 행동하는 것이 역겨워 보이니까.. 


3월6일 미세먼지가 극심한 이 때, 그들은 여전히 중국발 미세먼지에 침묵하고 석탄발전소 중단만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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