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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 뜻, 잼민이 유래 feat. 인터넷 유행어 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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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at Y 2020. 11.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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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행어의 시대별 흐름

인터넷 문화에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잼민이. 레게노 등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이게 뭐지 했다.
인터넷 유행어의 확산에 대해 시기별로 보자면, 2000대의 유행어를 공중파 tv가 담당했다고, 2014년까지의 유행어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담당했으며, 2015년 이후의 대부분의 유행어는 개인방송이 담당하는 듯하다.
지금은 공중파 유행어는 거의 생산 유포 되지 않으며, 대부분이 개인방송 소위 인방문화를 통해 공중파 방송으로 역수출 되고 있다.
ㄹㅇ(레알), 야민정음 등이 커뮤니티가 생산해낸 유행어라면, 급식체, 인정하는 각, ~부분이고요, 오지고 지리고 등의 유행어는 인터넷 방송문화에서 파생된 유행어다.

잼민이 뜻/ 잼민이 유래

그렇다면 요새 그렇게 뻔질나게 달리는 '잼민이'란 무슨 뜻인가?
트위치(개인 방송국)에서 만들어진 초등학생을 일컫는 표현이다.
'렐라'라는 스트리머의 팬인 투네이션(후원 플랫폼) 개발자가 '렐라'의 사촌 동생 이름 '민재'를 거꾸로 서순을 바꾸어 '재민'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 했다.
본래 그냥 초등학생은 '재민이', 좀 유쾌한 초등학생은 '잼민이'라 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모든 초등학생을 '잼민이'라고 불리우게 된것이다.

초딩, 초글링-> 급식-> 잼민이 
이렇게 진화했다고 보면된다.

아마 "뭐야 이딴게 어떻게 유행어야?" 라고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유행어가 별 뜻 없이 만들어진게 대다수다.
그렇게 따지면 ㄹㅇ도 '리을 이응'이지, '레알'이 아닌것..;

초등학생들이 아직 커가는 단계라 다소 미성숙한 부분이 있을 수있다.
예를들어 그냥 웃자고 만든 영상에 정색 때리게 하는 댓글이라든지,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신같이 모시며 타 방송국에서 서슴없이 그의 이름을 외친다든지, 방송 분위기를 못읽고 본인 유튜브 출현 해보겠다고 개노잼 드립을 친다는 지 등 있다.
사실 초등학생보다 못한 덜배워먹은 성인들도 있기에 모든 초등학생들이 저렇다는 것은 아니다.
중2병이 중학교 2학년 시기에 발현되는 병이라고 해서 모든 중학교 2학년생들이 중2병 환자는 아닌 거와 같다.
잼민이도 초등학생 집단에서 발현되는 미성숙한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다소 부정적/비하적 느낌이 있는 단어로 쓰인다.

이런 유행어들이 마치 한글 파괴의 주범이라고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인정하는 부분, 각이고요' 이런 말이 이제는 한물간 유행어 듯이, 대부분의 유행어는 사장되기 마련이다.
유행어는 늘 바뀌듯이 초딩. 급식, 잼민이를 대체할 다른 단어들이 또 나오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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