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오손, 압카와 흰눈썹, 이령과 아린의 관계 예측 feat. 호랑이형님 분신설

호랑이형님 오손

호랑이형님 2부가 미리보기를 통해 완료되었다.

호랑이형님 3부는 아마 이번주 공지가 뜨고, 휴재기간을 가진 후 재연재 되지 않을듯 싶다.

호랑이형님에서 '오손' 이란 단어가 나왔다.

1) 압카쪽 사람이 폭주한 이령을 관찰하면서, 수인화된 산군이 아랑사를 이령으로부터 보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때, "저 아이.... 오....오손이야"라는 대사를 친다.

2) 이령과 함께 등장한 어린 아린에게 시녀들이 '오손'이라고 불렀다.

 

=>오손은 고귀한 작은 후계 존재로 볼 수 있겠다.

2부의 마지막화에서 아린/흰눈썹의 어린시절, 이령과 흰눈썹의 과거 장면이 나오면서 새로운 떡밥이 던져졌다.

과거 이령은 '큰어르신'으로 대우 받을 정도로 높은 존재로, '어르신'인 압카보다 어쩌면 더 대단한 존재였을것이다.

이령이 왜 "너 따위가 감히" 같은 대사를 자주 말했는지 수긍하는 장면이었다.

압카가 거주하는 공간에 어린 흰눈썹이 살고 있었고, 그들을 이령과 아린이 찾아온다.

압카-흰눈썹, 이령-아린의 생김새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보아, 인간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그들은 마치 부모자식관계 같다.

압카와 이령은 흰산의 일족으로 친척쯤되는 관계일 것이다.

호랑이형님 분신설

압카의 분신이 흰눈썹, 이령의 분신이 아린이 아닐까라는 추측이다.

이령이 만들어냈던 '시'처럼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내는것이다.

하지만 흰눈썹과 아린이 일개 '시'와 동일하지는 않을것 같고, 어느정도 피/힘 등이 섞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일전에 붉은산에 특출한 어린짐승들을 차출해가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늙은 곰은 자신과 자기 일족의 안녕을 위해, 황웅과 어린 후바이를 붉은 산으로 보낸다.

이게 흰산의 오마쥬가 아니었나 싶다.

흰산일족은 일정시기가 오면 자연스레 흰산으로 들어가 소멸해야만 하는데, 이를 압카와 이령의 시대에 거스르기 위해 본인들의 분신(자녀)들에게 책임을 전가 한게 아니었을까

흰산을 속이기 위해, 이령과 압카는 아린과 흰눈썹에게 자신들의 힘을 쏟아 부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아린은 비정상적으로 특출나게 뛰어난 능력을 지니지 않았을까 한다.

흰눈썹의 스승이었던 무팽은 흰눈썹에게 "기다려봐, 압카가 횐산의 기를 받으면 너도 회복되지 않겠니"라고 말한다.

즉, 압카가 흰산의 힘을 받는데 성공하면 재물인 흰눈썹이 흰산에 흡수당하지 않고, 실패하면 재물인 흰눈썹은 압카 대신 흰산에 흡수 되는것이다.

 

압카의 모습이 공개되고, 이령의 옛과거가 공개되었는데 참으로 씁쓸하다.

어쩌다가 그냥 어르신도 아닌 '큰어르신'이었던 이령이 타이지들에게 무시 받고, 하다 못해 붉은산의 추이에게 쥐어 터지게 되었을까..

마음 같아서는 작가님이 휴재하시지 말고, 3부 빨리 연재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