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를 처음 접한것은 유퀴즈에서였다.
그 때는 살짝 사짜 남새가 나는 것 같아서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는데, 유튜브 여러 영상을 보며 생각이 좀 바뀌었다.
존리씨가 말하는 것에 공감을 할 수 있는 대목이 있고, 공감할 수 없었던 대목도 있었다.
주식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존 리씨에 대한 언급이 2015년부터 되어있었다.
존리 나이
1958년 인천광역시 출생
부모님이 가난한 편이었고, 본인이 자수성가한 케이스라고 한다.
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리 경력
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
1991 미국 스커더스티븐스앤드클
도이치투신운용 매니징디렉터
2006년 라자드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
2014년~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리 학력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자퇴), 뉴욕대학교 회계학과 전공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
돈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서 본업을 하는 시간외, 돈과 시간을 투자하며 부업을 하고, 주식을 하고 부동산 공부를 한다.
존리의 유튜브에서 가장 크게 충격을 받았던 말은 "돈이 일을 하게 하라"였다.
굉장히 단순한 말이지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가 자고 있는 순간에도 돈이 일을 해 돈을 벌어다 준다면, 나는 좀 더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내가 쉬고 있는 동안에도 돈이 벌린다면, 나는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부수입이 없다면, 나는 평생 노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존리의 부자되는 법칙
1. 어제보다 오늘 부자인지 생각해봐라
->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2. 과소비는 부자가 되는 것을 포기 하는 것이다.
3. 돈이 일을 하도록 해야한다.
4. 은행에 저금하는 것보다 은행 주식을 사는 것이 낫고, 은행 주식을 사는 것보다는 은행 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 하는 것이 낫다.
5. 주식은 사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다.
6. 사교육에 지출하지 말아라. 그 돈으로 아이에게 펀드 혹은 주식을 사줘라.
7. 부자가 되고 싶어 해야 부자가 된다.
8. 부자처럼 보이려고 가난해지지 말아라.
존리의 주식론과 나의 생각
1. 일단 개잡주는 절대 쳐다도 보아서는 안된다.
존리의 주장은 가치투자론에 중점을 두어, 기업의 미래성장가에 중점을 두어 장기 투자하는것이다.
개잡주가 운좋게 살아남아, 한 30년 뒤에는 빛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개잡주는 30년은 커녕 당장 내일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막 스무살 되어 개잡주에 투자 한 적이 있는데, 그 주식은 현재 상장폐지 되었다.
장기적으로 투자 할 거라면 절대 개잡주는 NO, 우량주식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2. 존리 월세 사는게 이득이다?
No. 내생각은 절대 아니다.
장소가 미국이고, 어느 정도 부자라면 월세 사는게 이득 일 수 있다.
그런데 월급쟁이가 달마다 60만원 월세에 돈쓰고, 나머지는 주식에 투자한다?
너무 위험부담이 크고, 심리적 안정감이 없다.
한국 부동산 성장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대출끼고 집사는게 장기적으로 볼땐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존리의 '월세 사는게 이득이다'는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3. 존리와 소확행
소소한 행복이라 자신을 합리화 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존리씨의 말이다.
나는 평소 스타벅스 커피가 비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피살 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하자는 말도 공감한다.
다만 소확행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
존리씨 말은 아끼고 아껴 주식에 투자해, 30.40년 뒤에 부자되자는 것인데, 그렇게 짠순이마냥 아껴서 늙어서 돈 모으면 행복할까 싶다..
존리씨의 말대로 "어제보다 오늘이 부자인지 생각하자", 그리고 나에 맞는 소확행의 소비 한계치를 정해서 소확행을 누리자.
4. 존리 펀드를 구매해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다수의 영상 비슷비슷하다.
연금저축펀드, 펀드를 구매하라고 했는데, 물론 펀드의 장점이 있긴하지만 메리츠자산운용대표인 존리씨가 그런 말을 하니. 펀드팔이 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존리씨의 주식투자 원칙을 공감하고 신뢰하지만, 존리씨가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하진 않을것이다.
이렇게 존리씨의 투자원칙이나 부자로서 생각하는법은 '금융에 대한 나의 인식'에 커다란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깨달음을 주었다.
하지만 언론에서 띄어주는 '한국의 워렌버핏', '개인투자자들의 선구자'까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존리씨의 말을 무조건 맹신하고 따르기보다는 어느 정도 취사선택해서 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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