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의 계절이 다가왔다.
올 여름 해수욕장에가 물놀이를 즐기고 갯벌체험을 할 계획이다.
발에 물집이 터져서 상처가 있는데 바닷물이 닿아도 괜찮을까?
갯벌 체험에서 잡은 어패류를 이 시기에 먹어도 안전한 걸까?
피서갈 준비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의문이 들어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찾아보았다.
역시나 꼭 주의해야 할 비브리오 패혈증이라는 질병이 존재함을 알았다.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블니피쿠스'가 일으키는 병이다. 일본에서는 이 병원균을 식인 박테리아로 부른다.
피부 감염인 경우엔 상처부위 부종과 홍반이 발생한뒤 수포성 괴사가 생긴다. 면역력이 높을경우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로 회복된다.
오염된 해산물을 먹었을때는 급작스런 오한. 발열 등으로 시작하여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며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넓적다리와 엉덩이 등에 부종. 궤양. 괴사. 물집 등이 나타난다.
6월~9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사망률은 60퍼센트로 신속한 치료를 요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일반적 예방
1.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 및 조리시
1.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처리 하기
2.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해수 사용 금지)
3.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며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비브리오 패혈증을 알아보니 정말 위험한 병임을 알았다.
과거에 갯벌이나 해수욕장 놀러 갈 때 상처가 있건 말건 그냥 바닷물에 들어 갔었는데 참 위험한 행동이었구나.
발에 상처 때문에 방수 데일 밴드를 사놓긴 했는데 해수욕은 무리더라도 갯벌을 되지 않을까..최대한 상처부위에 물 안닿게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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