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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진료비&검사비 feat. 신생혈관

리뷰

by Great Y 2021. 3.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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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충혈 & 지속적인 충혈 - 충혈 완치 경험담 (6년간의 고통)+ 충혈조언.

-시작하며- 오래동안 충혈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충혈'에 관한 포스팅은 꼭 하고 싶었다. 글을 써도 하도 만성충혈에 대한 병원, 한의원 광고가 많으니 내가 쓴글을 정작 충혈로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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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병이력-

예전에 왼쪽눈에 반복되는 만성충혈로, 여의도성모병원에 내원하여 김현승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었다.

오랜기간동안 동네 병원& 대형안과병원에서는 '염증'이라고만 진단하며,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기만 했다.

결국 증세는 각막까지 신생혈관이 자라들어가면서 악화되었다.

당시 김현승 교수님은 눈꺼풀 질환이라며 블레파졸, 안연고,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해 주셨다.

눈꺼풀 질환으로 충혈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기에, 의사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나는 자포자기로 처방해 준 약을 넣고 블레파졸로 눈가를 세척했다.

놀랍게도 2주도 안되어 완치하였고 각막에 신생혈관이 약간 남았을 뿐, 더 이상 결막에 충혈은 되지 않았다.

-현재-

 두달전, 눈부심, 눈물, 이물감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신생혈관이 각막에 자라들어갔다고 의사소견서를 써주며 대학병원진단을 받아보라고 하였다.

충혈은 없었고, 각막에 신생혈관이 자라들어가 각막이 혼탁된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 였다.

김현승 교수님이 생각이나 여의도성모병원에 예약을 하려고 봤더니, 서울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기셨다.

교수님을 뵈려면 한달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블레파졸을 다시 구매하여 닦기 시작했고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했다.

지금은 눈부심과 눈물은 사라졌는데, 이물감과 눈의 뻑뻑함은 여전했다.

 

-병원 방문-

초진환자들은 기본 검사, 레지던트와 상담 후에야 교수님과의 진료가 가능했다.

접수처에 접수를 하고 호명을 하면, 이런 안내지를 보면서 설명해준다.

시력과 안압은 기본검사로 내원할때마다 검사, 망막과 굴절검사도 초진환자인 경우 검사했다.(각막 때문에 왔어도 망막검사함). 위의 모든 검사를 시행시 20만원~5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부과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대학병원 안과 검사지만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상세 내용 후술)

그리고 레지던트에게 예진을 받고, 전안부 촬영후, 교수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안아플때는 몰랐는데, 세상 환자들이 다모인것 같이 대학병원은 미어 터졌다.

레지던트들은 피로감에 쩔어 보였고, 병원전체가 매우 분주했다.

그렇게 1시간정도 검사를 받고 김현승 교수님을 만났다.

과거 진단이력을 살펴보시더니, 눈꺼풀 질환은 없고, 신생혈관이 있다고 하셨다.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했고, 더 커지지 않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블레파졸로 닦아주고, 스테로이드약은 2회 점안하라고 했다.

그리고 "8년전 내원했을당시 병의원인을 몰라서 여러병원을 전전하다 교수님께 왔다.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다"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김현승 교수님에게는 나는 스쳐지나가는 한명의 환자 뿐이나, 나에게는 완치시켜준 단 한명의 의사니깐 절대 까먹을 수 없지..

또 병원에 내원하라는 소리도 없었고,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잘 관리 하라는 말만 듣고 나왔다.

-대학병원 안과 검사비, 진료비-

서울성모병원 안과병원 진료비가 25,218원이 개인부담, 3632원이 공단부담

검사비는 28,266원이 개인부담, 18,846원이 공단부담으로 총 53,484원의 병원비가 나왔다.

처음에 최소 20만원에서 50만원의 검사비가 들것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추가로 세밀한 검사를 요하지 않아서 적게 나온듯 하다.

내가 받은 검사 : 시력검사, 망막검사, 전안부 기본검사

 

아마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더 세밀한 검사가 요한다면 검사비가 추가로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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