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날짜
미국은 우리나라와 똑같이 대통령제를 택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4년 중임제라는 것이다.
간선제를 택하고 있어서 선거인단을 선출한 후, 그 선출된 선거인단들이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다.
선거인단 선출 날짜 :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의 화요일.
대통령 선출 날짜 : 12월 15일을 전후한 수요일
대통령 당선자 발표는 돌아오는 해 1월 6일
미국 대선 방식
선거인단제를 활용한 간선제 대통령 선거를 시행한다. 4년 중임제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제를 이루고 있으며, 각 당의 후보가 한명씩 나와 대통령 경선을 치룬다.
각 주별로 인구비례에 맞춰서 선거인단을 배분한다.
1차적으로 국민이 선거인단을 뽑고, 2차적으로 뽑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한다.
저번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 vs 힐러리의 경선을 보자.
개별투표는 힐러리가 이겼는데, 트럼프가 선거인단에서 이겨 대통령이 되었다는 소리를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이는 미국이 승자독식제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선거인단을 뽑을 때, 그 선거인단 후보가 지지하는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보고 투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인구가 약 4000명 정도로, 이중 트럼트를 600명이 뽑고, 힐러리를 1000명이 뽑았다면 캘리포니아의 캘리포니아 선거인단 55석을 모두 힐러리가 독식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힐러리 클린턴의 개별 득표수는 65,853,516명, 트럼프의 개별득표수는 62,984,825로 힐러리가 이겼지만,
선거인단은 힐러리가 227명, 트럼프가 304명을 확보함으로써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것이다.
이렇게 개별투표수에서 밀린 후보가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해 승리한 경우는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였던 조지 부시 vs 앨 고어 때 이후 16년만이다.
이런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반란 투표/배신투표가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거인이 자기 당 후보가 아닌 다른 당의 후보에게 표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트럼프 측에서 힐러리에 반란 투표를 한 선거인이 2명, 힐러리 측에서 트럼프에 반란 투표를 한 선거인이 5명이 나왔다.
미국은 왜 이런 대선 제도를 유지할까
미국은 연방국가로, 각 주의 독립적인 주권을 존중해왔다.
주의 권한이 강한 이유는 미국의 건국 자체가 여러 주의 대표들이 모여 독립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만약 대통령을 우리나라처럼 전체 국민이 한표씩 행사하여 직선지로 뽑는다면, 인구가 적은 주의 주권은 인구가 많은 주의 주권보다 저평가 되기 때문이다.
선거인단을 방식을 통하면 연방에도 비교적 균등한방식으로 권력을 나누어 줄 수 있다.
미국은 명목상 각 주마다 법이 있으며 독자적인 주의회, 주 법원, 주 정부 등이 있기 때문에 선거인단은 주를 대표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트럼프 대통령 vs 전 부통령 조바이든
조 바이든은 1942년생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생으로, 미국의 제 47대 부통령을 지냈다.(오바마 정부)
1969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으로 1972년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오바마 정부시절 부통령을 지냈다.
2019년 4월 2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슬리피(졸린) 조, 레이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북한 김정은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트럼프에게 독재자와 친하게 지낸다고 비난했으며,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지율은 조바이든이 우세하고 있지만, 2016년 힐러리 vs 트럼프, 2000년 조지 부시 vs 앨 고어때 처럼 선거인단의 확보로 판도는 뒤바뀔 수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트럼프와 조바이든 모두 너무 고연령 대통령 후보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함이 요구 되어야 할 중대한 자리인데, 너무 고령이면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령 대통령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85세의 나이로 마지막 임기를 보냈고, 김대중 대통령이 79세의 나이로 임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