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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칠궁 맛집 냉면 추천, 경복궁 근처 냉면 이가면옥, 이가면옥 냉면 가격

여행/국내

by Great Y 2022. 5.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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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방된 북악산 칠궁 등반로로 백악마루 정상까지 올라갔다 오니, 진짜 목이 너무 탔다.

평소에 산행을 아예 안가기 때문에 등반할때 물을 챙겨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올라갔음 ㅠㅠ

 

북악산 칠궁 춘추관 등산코스, 북악산 신규 개방 구간, 북악산 청와대 전망대, 북악산 개방시간

북악산 칠궁~춘추관 등산코스 <북악산 개방시간> 겨울(11월~2월) 09:00~17:00 15시까지 입산 봄, 가을(3~4월, 9~10월) 07:00~18:00(16시까지 입산) 여름(5~8월) 07:00~19:00(17시까지 입산) 북악산은 개방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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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는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북악산 정상에서 냉면 맛집을 찾아보았다.

평가옥, 이가면옥 등이 보였는데, 평가옥은 3대째 이어온 평양냉면 전문점이었고, 이가면옥은 함흥냉면 집이었다.

북악산을 하산해서 평가옥까지 가다가는 쓰러질 것 같아서 이가면옥을 가기로 했다.

뭔가 밍밍한 평양냉면보다는 간 확실한 함흥냉면을 좋아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북악산 칠궁 등산로에서 이가면옥 가는법>

1번 길과 2번길로 가는방법이 있다.

1번길은 나같은 길치가 가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대로변을 통해 걷는 2번 방법으로 왔다.

2번길의 경우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위로 올가다보면 본죽&비빔밥 카페가 있다.

그 앞 횡단보도를 건너 '파리바게트'를 끼고 안쪽으로 쭈욱 걸어오면 이가면옥이 나온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큰 가옥같지만, 테이블이 10~15개 정도 되는 아담한 크기의 냉면집이다.

경복궁, 청와대, 북악산, 인왕산 등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서 그런지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에는 다양한 음식집이 있었다.

횟집, 맥주 펍, 전집 등..

물은 셀프로, 앞에 보이는 냉장고에서 물병을 가져오면 된다.

<이가면옥 차림표>

이가면옥 차림표

<이가면옥 가격>

경복궁 근처 냉면집 '이가면옥'의 차림표다.

관광지 음식점이니 가격이 살짝 비싼편이다.(최근들어 물가가 많이 오른 이유도 있다.)

회냉면 12000원, 비빔냉면. 물냉면 11000원, 사리 6000원, 왕만두 10000원, 군왕만두 10000원 등..

냉면, 만두, 칼국수는 직접 만들고, 김치 깍두기, 냉면무채도 직접 담근다고 한다.

오래간만의 등산으로 타들어가는 갈증을 잠재우기 위해 맥주도 한병 시켰다.(무려 한병에 오천원 ㅜㅜ)

등산 후, 맥주 한병은 크으................ 진짜 그 시원하고 청량함 ㅜㅜ 눙물난다.

 

한 5분 기다리니, 뜨거운 면수가 담긴 주전자, 함흥 물냉면이 도착했다.

'천서리 막국수'의 온면수는 후추맛이 강했는데, 이곳은 은은하고 담백하고 깔끔했다.

함흥 물냉면은 살얼음이 살짝 끼어서 나왔는데, 국물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다.

평양 냉면의 경우는 밍밍함에 걸레빤듯한 맛이 나는데 (평냉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ㅈㅅ), 함흥냉면은 간이 맞아서 내 입맛에 딱이었다. 

 

이제 곧 여름이고 하니, 경복궁, 북악산&인왕산 등반 후, 시원한 냉면이 땡긴다면 '이가면옥'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사장 아주머니께서 서글서글하게 친절하셔서 좋다.

※ 내가 내돈으로 사먹고 추천하는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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