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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신안 염전노예 -섬마을의 폐쇄성과 지역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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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at Y 2016. 6.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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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함과 선량함은 별개의 문제이다.>



며칠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서 학부형들이 교사를 성폭행 하는 정말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문제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지역문제로 몰고가지말자 우리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이다 놀러가 봤는데 그럴만한 곳 같지는 않았다 하면서 일반화시키지 마라는 글이나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신안군 흑산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은 지역문제가 맞다.




군단위지역 인구 4만명 뿐이 안되는곳에서 염전노예도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차례 발생, 양귀비 재배에 여교사 성폭행. 남교사 실종. 머리절단난 신원불명의 시체까지 떠오르는 둥 이해하기 어려운 범죄들이 끊이질 않았다.




섬 특유의 폐쇄성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이해못할 시골 특유의 사고방식


이 두가지를 원인으로 뽑을 수 있다.


1. 지역주민, 경찰, 선주가 한통속 - 섬특유의 폐쇄성


2014년 염전노예 사건때 그 피해자분은 섬내의 파출소에 신고를 하지 안고 우체국 우체통을 통해 서울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겨우 탈출 할 수 있었다.



2.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이해못할 시골 특유의 사고방식


이번사건으로 선량한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나 

그 섬지역 주민들도 피해자다.

우리 할머니가 살고 계신곳인데 자꾸 지역문제로 몰고가지 말라


뭐 이런 댓글이나 글을 볼 수 있는데

왜 자꾸 그놈의 선량함을 민도랑 연결짓는지 모르겠다.

순박하고 착한거랑 미개한거는 각각 다르게 놓고봐야할 사안이다.


여자가 남자들 따라가 술 넙죽넙죽 받아 마신게 잘못이지, 갈곳없는 장애인 데려다가 재워주고 밥먹여줬더니 그그 정도 일 시킬수 있는거지 오히려 왜 나한테 화를내?

재워주고 밥먹여줬더니 배은망덕하게 도망을가?


이런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착하고 순박할 수도 있다는것이다.

본인들 입장에서는 노예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저 모자란 사람 데려다가 밥주고 재워주고 정당하게 일시킨다고 생각하는거다.

섬이다보니 폐쇄적이고 아직도 현대인관점에서 미개하다고 생각되는일들이 저들 입장에서는 왜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있는건데 이게 더 무섭다.

본인들이 모르니 저 섬지역주민들 입장에서는 외지사람들이 작은 사건도 크게 부풀려 평화로운 섬마을을 위협한다고 생각하고 본인들끼리 더 똘똘 뭉치는것이다.



 

마을 주민 인터뷰중 : 창피하죠, 관광지라서 이미지도 있고 다 가정 있고 자식들도 있는 남자들이잖아요. -sbs인터뷰중-

 

다 가정있고 자식들도 있는 남자라 ㅋㅋㅋㅋㅋㅋ

마을 주민중 하나는 젊은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던데 여기가 2016년이 맞는가 싶다


 

 

마을주민 : 그런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안하죠. 주민들은 타격이 커요. 그런일로 인해서 손님들이 안오니까요. -kbs-

 

범죄가 발생했으면 가해자를 비난을 해야지 오히려 쉬쉬하는 주민

 


관사에 교사 지키러 갔다는 용의자는 dna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묵비권행사로 돌변.



 


서울 토막살인이나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경우에는 그 지역주민들이 서로 공모하거나 쉬쉬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런걱정할거면 오지말라는 주민.








저렇게 민도가 낮아서 자꾸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지역감정으로 보지 말라는둥 우리 할머니. 우리 친척이 살고 있는데 안타깝다는둥 하는 글이나 댓글 정말 꼴도보기 싫다.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피해자들과 알려지지 않게 죽어나간 피해자들 생각하면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2016년에 저런 민도라면 저 섬이 바뀌기 위해서는 아마 여러 세대를 거쳐야만 변화가 가능할것 같다.

섬의 아이들이 저 섬의 미래인데 저런 사고방식을 지닌 부모밑에서 자란다면 고대로 그들 부모의 전철을 밟을 텐데 걱정이다.






신안군의 무연고 사망자 공고를 보면 매년 평균 3명이었던 무연고 사망자가 2014년 10명으로 급증하는데 2014년 2월 염전노예사건이 터진걸 감안한다면 더 많은 염전노예의 존재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만하다.










 


가해자들의 뻔뻔함으로 보아서는 이번 범행이 절대 첫 범행이 아닌것 같다.

앞으로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의식부터 바뀔 필요가 있고 타지역경찰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염전노예사건,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전부 갈아엎어져 바뀔지 아니면 더 그들만의 리그로 똘똘뭉칠지는 온국민이 지켜볼것이다.


<미개함과 선량함은 별개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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