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54화
함소원씨가 하루종일 아이를 돌봐주신 시어머니에 대한 태도를 보면 시어머니가 섭섭해 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둘째 치고 아내의 맛 54화는 컬쳐 쇼크가 왔었던 회차다.
짜개바지라는 중국의 바지가 나왔는데, 중국에서 대소변을 빨리 가리게 할 목적으로 입히는 옷이라고 한다.
카이탕쿠(开膛裤)라고 부른다.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휑하게 뚫려 있어서, 아이들이 힘들게 혼자 옷을 벗지 않아도 바로 대소변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 편리성을 위한다고 하나 아무리 번잡해도 바지 내리는걸 포기하고 구멍을 뚫어 놓았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게다가 함소원씨 딸 혜정이 같은 경우는 아직 걷지도 못한 아기인데,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짜개바지만 입힌다면 그냥 바닥에 실례를 할 수도 있지 않는가...
외관상 보기 흉함은 말할 것도 없다. 웬지 중국에서도 요즘 엄마들은 안입힐것 같은데...(단순 내 추측)
짜개바지에서 일차로 충격이었고, 씹던 음식물을 아기에게 먹이려는게 2차 충격이었다.
씹지 못하는 아기에게 엄마가 씹어서 음식을 먹이는 것은 중국만 아니라 한국에도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었기에 경악스러웠다.
예전에 엄마가 너 어렸을 때 씹어서 줬다고 말했는데 그 모습을 tv에서 보니, 진짜 저러기도 하구나 했다.
옛날이야 그랬지, 요즘은 tv에서 헬리코박터균, 충치균 때문에 먹던 음식을 공유하면 안된다고 방송을 해왔어서, 이런 문화(?)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함소원씨가 시어머니에게 거절하는 방식이 부드러웠으면 했다.
물론 함소원 씨의 당황스러웠음이 브라운관을 뚫고 느껴졌다.
함소원 시어머니 지금도 멋있으시고, 매력적이신건 변함없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시댁 식구만 나왔으면 할 정도로 팬이다.
그런데 이번화는 역시... 문화적, 세대적 차이가 확 느껴지는 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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