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대흥 이령 함화, 호랑이형님 완달의 자식들 ft 아랑사의 미래

흰산의 일족 완달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 시즌3이 드디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시즌1,2보다 시즌3이 훨씬 재미있는 듯하다.

오늘 호랑이형님 미리보기 분까지 다보고 압카와 아린의 존재를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이젠 표지 산군에서 딴걸로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

흰산일족?

호랑이형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일족(백호의 힘을 받은 일족)으로, 흰산의 일족들은 대대로 짐승, 영물 등을 닥치는 대로 죽여 힘을 흡수해왔다.

흰산의 일족은 흰산의 선택을 통해 강력한 힘을 부여받았지만, 죽어서도 흰산을 벗어날 수 없는 굴레가 주어졌다.

흰산의 선택을 받은자는 힘을 받아 지키나, 선택받지 못한 흰산일족은 '영생'을 통해 흰산을 지탱하게 된다.

말이 좋아 '영생'이지, 사실상 흰산의 귀속되어 힘을 수혈하는 형벌이나 다름없다.

완달의 말에 따르면 '영생'이 결정되면 기억이 잊혀진다고 한다.(그나마 다행..)

'영생'에 들지 않기 위해 흰산일족들은 자신의 형제들을 이겨 넘어서야 하는 숙명을 타고 난것이다.

완달?

흰산일족의 4번째 선택받은자이다.(흰산의 4대 주인)

초대 불함, 이대 도태, 삼대 대백, 사대 완달

흰산의 주인답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자식으로 첫째 대흥, 둘째 이령, 셋째 함화 이렇게 공식 자식으로, 아마 첫째부인이 낳은 소생들이 아닌가 싶다.

압카는 완달과 무녀의 자식으로 완달의 사생아다.

대흥, 이령, 함화의 행보

1. 대흥

기물인 칠성월을 물려받았다. 

완달의 다음 자리를 물려받기 위해, 주위의 짐승들을 닥치는대로 잡아죽여서 힘을 흡수했고, 그것도 모잘라 '라오허'를 죽여 강력한 힘을 얻으려 한다.

 

2. 이령 

힘숨찐이(힘을 숨긴 찐다)였다.

흰산의 주인 계승구도는 대흥 vs 함화로 비추어질 정도로, 이령은 형제들 가운데 나약하다고 취급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야망이 있어, 대흥과 함화가 짐승, 괴물, 영물 등을 죽여 힘을 얻으려는 반면, 이령은 아바이(완달)의 힘을 이어받은 사생아들을 잡아죽여 힘을 축적한다.

힘을 감추고 살았을 뿐더러, '복제'에 대한 정보를 추적 중에 있다.

 

3. 함화

기물인 삽풍주를 물려받았다.

형들을 물리치기 위해 대흥 못지 않게 짐승들을 닥치는대로 죽이는데, 대흥이 라오허를 치려하자 본인도 합세해 힘을 얻고자 했다. 

 

대흥과 함화는 후계전쟁에서 패배하고, 관짝에 들어가 '영생'에 들어가게 되었다.

완달은 "흰산이여, 이제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힘을 거두어 가고 온전히 이령에게 주십시오"라고 하며 영면한다.

말이 영면이지 이건 또 이거대로 귀속인듯..

완달의 사생아 압카

완달과 무녀의 자식으로 이령의 눈을 피해 숨어 산다.

이령이 완달의 사생아들을 죽여 힘을 흡수하려는 것을 완달은 알고 있었으나, 이령의 만행을 묵인한다.

본래대로라면 후계구도에서 언급도 될 수 없는 존재지만, 호랑이형님 1&2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르신'이라고 불리우며 흰산의 주인 자리에 침발라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예전에 무팽의 말 중에 "흰산이 압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흰산이 위험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압카가 그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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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은 압카의 자식 혹은 압카의 복제품이 아닐까 한다.

이령의 복제품 아린

호랑이형님 2부 마지막화를 보면 이령을 '큰어르신'으로 칭하고, 압카쪽 인물들이 '저희 어르신께선'이라고 칭한다.

이것을 보아 완달의 사후 이령이 흰산의 주인이 된 것이 아니고, 압카라는 변수가 나타났기에 이령과 압카 두세력으로 나누어진게 아닌가 싶다.

아린의 존재?

이령은 형제의난이 일어나기 전부터 복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령은 자신의 힘이 대흥과 함화를 거의 넘어서기 일보직전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제에 대해 알아본 것은 자신이 흰산의 주인이 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싶다.

이령이 흰산의 주인이 된 이후, 이령은 완달처럼 다시 힘을 뺏기고 흰산에 들어가 영면하며 귀속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 싫었던 이령은 자신을 대신해 영면할 존재를 만들어 흰산을 속이려 한 것이 아닐까?

 

아린은 복제품이지만 아내인 시호의 말에 따르면 '어릴적부터 귀하게 자랐다' 라고 한다.

호형 2부 마지막화에서 이령의 위풍당당했던 시절이 나왔을때, 이령은 아린을 관대하게 대해준다.

이령이 아린을 애지중지 키웠음을 알 수 있다.

 

이령의 복제품인 '아린'이 이령과 압카를 능가하는 힘을 얻게 되고, 흰산의 선택을 받게 된다.

아마 이런 과정에서 아린 자신은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령에게 상당한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아린의 아들 '아랑사'의 미래

흰산일족의 순수혈통 아린, 흰산일족의 사생아 압카, 의문스러운 흰눈썹

결론부터 말하면 '이 셋은 흰산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완달이 영면에 들기 전 최후의 말에 "이령이 하늘이 되면 이 회귀와 영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라고 한다.

완달은 대흥과 함화가 '영생'으로 흰산에 귀속되었을 때, 아비의 마음 운운하며 서글퍼 한다.

자식들을 싸움에 붙이고, 이령이 사생아들을 학살할때도 눈감았지만, 완달의 속마음은 흰산일족의 저주같은 굴레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이게 바로 작가의 의도와 결합해서 결말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흰산일족이 지옥같은 굴레를 벗어나려면, 흰산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흰산일족이면서 완전한 일족이 아니어야 한다.

이말은 즉슨 '복제품'아린의 자식 '아랑사'가 흰산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아랑사'가 흰산의 주인이 되면서, 흰산일족의 '영생'과 '회귀'가 종식되면서 만화가 끝날 것 같다.

'영생'과 '회귀'가 사라지면, 흰산일족들이 주변 영물, 짐승 등을 살해 할 이유 조차 없으니, 세계는 평화로워 질 것이다.

내 작은 머리로 나름대로 추측해봤지만, 아직도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 아직은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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