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종원이 인기 있는 이유
일단 백종원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외식 사업가이다.
나 포함 사람들이 백종원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요리가 어려운 게 아니다 라는걸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때 tv에서는 쉐프 광풍이 불었었다. 요리사들이 화려한 입담을 뽐내면서 요리를 하는것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었다.
백종원과 그 쉐프들의 결정적 차이점은 요리를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느냐에 있다.
ebs요리 프로그램이나 쉐프들이 나오는 요리 프로그램의 음식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다.
한식의 대가, 양식의 대가, 일식의 대가들이 나와서 자기네들 요리 솜씨 뽑내는 걸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명한 요리사인 강레오씨가 "평범한 김치찌개를 왜 tv로 넋 놓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왜 tv로 넋 놓고 보냐고? 그게 일반인들이 평소 즐겨 먹는 것이니깐, 그리고 요리는 특권층(쉐프)의 향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백종원의 요리프로는 일반인, 하다못해 재료가 별로 없는 자취하는 사람들도 쉽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다.
이게 대한민국이 백종원에 열광하는 이유다.
나는 백종원의 레시피는 찾아보지만, 백종원의 팬까지는 아니다.
백종원의 이름이 걸려진 가맹점들을 보면서, 저거 다 관리는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 황교익이 인기 없는 이유
다음으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라고 하는데 사실 맛집 블로거랑 별 차이를 모르겠다.
이 분의 문제점은 뭐 한 두개가 아니라 모두 나열하긴 어렵고 대표적인 것만 보자
- 황교익 떡볶이 발언-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지만 가난했던 과거 때문에 다들 맛있다고 착각하는 음식이 된다.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죄다 '진짜 맛'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본인 만이 '진짜 맛'을 아는 것인냥 말한다.
그러고 나서 떡볶이 광고에 나오는 기이한 행보도 볼 수 있었다.
후에 떡볶이 광고 출연 이유를 말하며, "떡볶이가 맛이 없다 라는 말에 화내는 것이 정상적인 감정인가 부터 살펴보자"라고 말했다.
이 양반은 핀트를 참 잘못 잡으신다. 단순히 "떡볶이가 저는 맛없어요" 가지고 논란이 된게 아니라 "다들 맛있다고 착각하는 음식이 되었다." 이 문장이 잘못된거지.
그럼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착각속에 빠져 산다는거 아니야?
황교익씨는 입만 열면 논란이 되는데, 문제는 그게 왜 논란이 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악플로 취급한다.
3. 황교익씨의 백종원 저격?
황교익씨가 백종원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저격하건, 이름을 거론하지 않으며 저격하건 본인 마음이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
다만 백종원씨를 저격하면서 황교익씨 본인을 화제화 하려는것 같아 보기 싫다.
네티즌들이 백종원 유튜브는 이틀만에 구독자 100찍었는데, 황교익의 유튜브는 구독자 3만도 되지 않는다며 비교한다.
이런 이슈에 대해 황교익씨는 아마 신경 안 쓴다며 웃어 넘기는 "쿨한 모습"을 보여 주리라 확신한다. ^^
이번 황교익씨의 양파발언에서도, 황교익씨가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백종원을 연상케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백종원씨가 황교익씨가 어느 발언을 하건 그냥 반응하지 않았으면 한다.
황교익이라는 사람이 화제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냥 모두가 무관심으로 응대 했으면 좋겠다.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법이니깐...
근데 내가 글을 써버렸다............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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