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oken keihan temmabashieki-中央軒(중앙헌)
원더 크루즈를 타고 도착한 덴마바시역에서 배가 고파 아무곳에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햅파이브까지 간뒤 햅파이브 건물 안 식당층에서 먹기로 했으나 자유여행의 묘미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덴마바시 역내의 음식점가를 쭉 보던 중 동생이 갑자기 중국집에 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일본까지 왔는데 무슨 중국요리 라며 다른 음식점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다수의 의견으로 중국집으로 가기로 했고 中央軒이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결과는 대성공!
점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 했고, 주문을 했다.
일본어를 몰라도 메뉴판에 그림으로만 주문을 해서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나는 나가사키 짬뽕과 볶음밥 세트, 그리고 동생은 빨간 국물의 짬뽕을 선택했다.
나에게는 달걀을 넣을지 넣지 않을지 물어봤고, 동생에게는 국물이 매울 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았다.
직원들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신경 써 주는 것이 눈에 보였다.
오사카에서 식당 자리 안내도 못 받았다는 글들을 오사카 네이버 카페에서 종종 보아서 일본 가기 전 걱정했으나, 내가 방문했던 음식점들은 대체로 친절했다.
짬뽕에 올려져 있는 야채가 굉장히 신선했으며 맛도 좋았다.
일본 식당 음식이 대체로 짠편인데 짬뽕도 살짝 짠편이긴 하지만 평소 싱겁게 먹는 나의 입맛에 못먹을 정도로 짜진 않았다.
볶음밥도 정말 맛있었다.
세트로 시켜놓고 다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싹 비웠다.
동생의 빨간 국물 나가사키 짬뽕은 점원이 매운맛이라고 주의를 주었던 것과 달리 전~~혀 맵지 않고 살짝 토마토 맛이 난다고 하였다.
한국에서의 얼큰한 짬뽕을 기대하고 빨간 국물 짬뽕을 시킨 동생은 흰색 국물 나가사키 짬뽕을 시킬걸 하고 후회 하였다.
한국 짬뽕과 달리 불맛과 고추기름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여행 동선에 덴마바시가 없다면, 일부러 가서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 맛집은 맞으니, 오사카 덴마바시 역 근처를 지나간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
츄오켄은 체인점이니 참고!
오사카. 교토 여행 계획을 짤 때 음식점 어디를 갈지 전부 정해서 갔으나, 첫날 빼고 나머지 일정은 그냥 발길이 닿는 식당으로 갔다. 이 식당은 참 잘 얻어 걸린 곳으로 다음에 덴마바시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구글 평점을 보니, 덴마바시역 츄오켄 점은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곳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의 댓글은 없었다.
chuoken keihan temmabashieki-中央軒 츄오켄 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 9:30
chuoken keihan temmabashieki-中央軒 츄오켄 위치
https://goo.gl/maps/qJkM5a4vG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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