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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전통 시장 구로몬 시장, 오사카 마지막 일정 추천 feat. 구로몬 시장 시간, 구로몬 시장 스시

여행

by Great Y 2019. 1. 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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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면 그 나라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는 지 생생히 체험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교토에 니시키시장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구로몬 시장이 있다.

구로몬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검은문'이라는 뜻이다.

오사카 구로몬 시장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우는 구로몬 시장의 역사는 약 190년이 되었다고 한다.


구로몬 시장의 개장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로 닛폰바시 역에서 매우 가깝다.

구로몬 시장 위치: 구글 지도 https://goo.gl/maps/mee9MGrxrZ82


교토의 니시키 시장은 도보의 폭이 좁은 편이라, 복잡해서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반면 구로몬 시장은 니시키 시장에 비해 도로 폭이 넓은 편이라 구경하며 먹기도 수월했다.


일정의 맨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 일정을 빡빡하게 짜기보다는 시장 구경 일정을 넣으면 여유가 있다.



이렇게 입구에 흑문시장=구로몬 시장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구로몬 시장 한인식당이 너무 특이해서 찍었다.

이모네..ㅋㅋ

가격은 관광지여서 그런지 서울 물가 뺨싸대기 후릴만큼 ㅊㄹ이다.

라면정식 하나에 900엔...

엄마가 한식 먹자고 하시다가 가격보고 그냥 다른데로 가자고 하셨다.


이렇게 시장 안에 마트도 있어서 구경하기 참 재미있었다.


양배추 반토막에 100엔 한국과 비교해서 비슷한듯 하다.

양배추, 당근, 고구마, 양파, 대파, 무 등 야채들이 전부 깨끗하게 손질 되어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구로몬 시장의 물건들은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져 있는 정가제여서 참 좋았다.

복어같이 생긴 생선이 17000엔으로 한국돈 17만원이 넘는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이렇게 정가제로 가격이 붙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딸기 모찌떡으로 모찌떡안에 딸기가 들어 있다. 가격은 개당 195엔이다.

궁금해서 4개정도 사먹어 봤는데, 다시는 돈주고 먹고 싶지 않을 맛이다.

달달한 쫄깃한 떡안에 딸기가 있는데 내입맛에는 영 맞지 않았다.




킹크랩 게다리 한짝에 1500엔~2000엔 사이로 맛보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서 패스!


구로몬 시장에서도 스시를 포장해서 판매하는데, 가격대는 식당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았다.

배만 안불렀어도 구로몬 시장에서 스시 먹고 오는건데 너무 아쉽다..


먹거리가 다양하게 있어 한번쯤 다녀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일정의 중간에 넣기 보다는 일정의 마지막에 넣을 만한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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