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기자 김길선, 북한 기자 김길선 feat. 유튜버 평양만사 김길선

김길선

1955년생 

북한 기자 출신 탈북자

1979년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

1995년 말까지 정치 선동부 기자로 일함

1997년 8월에 남편, 딸과 함께 탈북

1999년 1월 남한에 정착

요새 즐겨보는 유튜버 중 하나다.

북한 정권의 실체를 알리며, 김정은 일가에 대한 적극적 비판한다.

김길선씨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는 이유는 북한 정권에 비판적이면서도 북한의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북한 관련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동영상 제목을 자극적으로 정하며 조회수에 목을 메는 유튜버와는 달리, 김길선씨의 동영상 제목들을 정직하고, 주제만 딱 나타낸다. 

북한에 대학이 김일성종합대학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외 지방에 대학들이 꽤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북미 관계, 남북 관계 등의 깊은 이야기 외에 김정은의 머리는 왜 저럴까 등의 흥미로운 신변잡기적인 내용의 동영상도 있다.

김길선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엘리트로서의 사명감' 때문이다.

김길선씨는 엘리트로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그것을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본인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여기는 자세도 마음에 들었다.

1955년생이라는 나이가 있고, 통제된 북한 사회에서 성장 했던 김길선씨가 꽉막히고 답답하다고 생각한다면 전혀 아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이슈에 대해서, 남한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동년생들 보다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개방적 인척 하지만 누구보다 꼰대 같고, 겉과 속이 다른 586 아조씨들과는 참 다르다.

기회가 된다면 김길선씨가 하는 강연을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