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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당선인 문대통령 방북 당시 인공기 관련 발언

태영호 전 영국주재북한공사가 이번 총선에서 탈북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태영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북때의 태극기 부재 발언으로 한때 관심 있게 봤었던 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북때 "문대통령 도착시, 일반 의례 관계 어긋나게 인공기와 한반도기만 달려있었다. 이것은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 하는 의도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방문시는 형평성 보장 위해 아무런 깃발도 걸지 않았다"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국가 간 정상적 관계라면 양국의 깃발을 올리는 것이 맞으나, 남북한은 특수 관계이므로 당국자 회의를 할 때는 테이블에 깃발을 절대 놓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특수관계임에도 태극기는 내리고 인공기만 띄었다. 이것이 단순한 외교적 신수 인지, 북한의 의도인지, 한국 선발대가 꼼꼼히 보지 못한 것인지 궁금하다"

-태영호(태구민)의원의 채널 A인터뷰 중-

당시, 역시 외교관 출신이라 일반인인 내가 캐치 하지 못하는 부분도 날카롭게 보아서 감탄했었다.

태구민 강남구 국회의원

2016년부터 남한 사회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탈북 4년만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

그만큼 억압된 북과 달리 남한이 자유대한민국이라 가능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북한의 엘리트 출신으로 북한에 대한 분석, 탈북민들의 인권 향상 등 다양한 남북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탈북자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북에 있는 많은 엘리트 계층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

다만, 탈북한지 겨우 4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이 걸린다.

차라리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는 것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도입 취지에 맞지 않았나 싶다.

태구민의 본명?

태구민 당선인의 본명은 태영호다.

탈북자라는 신변상 보호 문제로 태구민으로 주민등록상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갑작스레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어 본명인 태영호로 재개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태구민의 뜻은 구원할 구, 백성 민으로 북한의 형제자매를 구원해 보겠다는 의미이다.

태구민 나이?

태구민 당선인의 나이는 1962년생으로 평양시 출신이다.

태씨는 발해 대씨의 시조 대조영의 후손이라고 한다.

태구민(태영호)재산?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재산을 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태구민 당선인이 선관위에 신고한 태구민 가족의 총 재산은 18억 6천 5백만원이다.

탈북한 지 4년만에 18억을 모은것이다.

태구민 의원의 1992년생, 1997년생 자녀도 각각 1억 4천만원 가량으로 재산이 신고 되어 있다.

탈북민이 4년만에 큰 재산을 형성한 과정을 궁금해 하는게 여론이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형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강연도 많이 했고, 책도 써서 베스트 셀러를 만들었고 여러가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재산을 모은 것이다. 자유시민으로서 그게 북한과 대한민국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이라고 했다.

외국에서 번 소득, 고위급 탈북 인사로서 국정원에 정보 제공으로 받은 소득 등 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태구민 당선인에 대한 생각

태구민 당선인의 진정성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김정일 정권 말기부터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김정은 정권에서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가 북한 정권에 환멸감을 느끼고, 북한 주민들을 구원해 보겠다는 것이 진정이라면, 태구민 당선인의 국회 입성은 앞서 말했듯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탈북민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북쪽에서 보면 엄청난 일이다.

북한 엘리트층의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탈북자 출신 기자인 김길선씨 태구민씨의 국회의원 당선된 것에 어떻게 생각 할지 궁금하여 김길선 유튜브 채널인 평양만사에 가보았지만, 관련 영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엘리트 출신 탈북민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는 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