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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베르사유 필리프 오를레앙 공, 루이14세 동생 feat. 알렉산더 블라호스

드라마와 영화/베르사유

by Great Y 2020. 8. 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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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오를레앙 드라마 행적>

<시즌 1>

립 오를레앙은 루이14세의 동생이며 동성애자이다.

드라마 첫장면부터 동성애 장면이 나와서, 베르사유가 pc성향이 짙은 드라마가 아니냐고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존인물 오를레앙 공은 정말 동성애자가 맞다.

시즌1에서는 연인이었던 슈발리에와 동성애가 다소 짙게 그려지나, 시즌2, 시즌3에서는 그렇지 않다.

어릴때부터 형이자 왕인 루이 14세의 동생으로서 걸맞는 태도를 요구 받아 자신을 억누르며 자랐다.

아내인 헨리에타는 형과 눈이 맞아 놀아나는데, 필립도 어느정도 눈을 감아준다.

항상 형의 그림자에 숨어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아를 찾고 싶어해, 전쟁에 보내달라 하여 공을 세워온다.(이 때 루이14세는 동생을 질투한다.)

형인 루이에게 혈육의 정, 애정을 기대하지만, 왕인 루이14세는 사방을 견제하기 때문에 동생 필리프 공에게도 온전한 애정을 주지 못한다.

그 예로 필립이 또 전쟁에 보내달라 하지만, 이미 전쟁에서 공을 세워 능력을 검증 받은 동생이 더 승승장구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루이 14세 본인이 직접 전쟁에 참여해 지위한다.

루이는 필립이 동생으로서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원하지만, 권력이 필립에게 쏠리지 않도록 경계한다. 동생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군주이기 때문에 경계한다고 보면된다.

아내인 헨리에타가 독살에 의해 죽을때, 필리프의 얼굴을 감싸며 "당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어"라며 미안한 감정을 내비치자, 필리프는 "최선을 다했어"라며 헨리에타의 손을 잡아준다.

둘의 관계는 이성으로 사랑했다기 보다 부부로서의 애정이라고 해석하면 될듯하다.

<시즌 2>

내 헨리에타 사후 팔츠의 팔라틴 공주와 재혼하는데, 이를 계기로 동성연인이었던 슈발리에와 사이가 멀어진다.

루이의 명령으로 네덜란드 첩자인 극작가(남자)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데, 슈발리에는 루이의 명임을 모르고 질투한다.

루이 형제가 본인이 첩자임을 눈치챘다고 판단한 극작가는 도망가려다 이를 저지하는 필리프를 죽이려한다. 이 때 평소 겁쟁이로 유명한 슈발리에는 총으로 스파이를 쏴 죽이며 둘의 관계는 다시 회복한다.

<시즌3>

가면을 쓴 죄수를 추적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실제 역사에 기반된 것이 아니기에 좀 억지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철가면을 쓴 죄수는 루이14세와 필리프 공의 친아버지 이며, 선왕인 루이13세의 유언대로 이를 숨기기 위해 시종장 봉탕이 고군분투한다.

결국 철가면을 쓴 죄수가 본인의 아버지 임에 밝혀지자, 본인의 입지부터 걱정하는 루이와는 다르게 아버지를 만난것을 진심으로 반가워한다.

루이가 본인들의 안위를 생각해 생부를 죽이려 하자, 격한 반응을 보이다 결국 수긍한다.

생부가 독배를 든 잔을 스스로 마신 뒤, 필리프는 방황하며 형을 미워한다.

하지만 루이 13세가 시민들에 의해 죽음을 위험에 처했을때, 구해주며 다시한번 형제애를 확인하며 베르사유 시즌3을 마무리 하게 된다.

시즌3에 필리프 공의 장녀인 마리 루이즈가 첫 등장을 하지만 필리프는 자기 딸도 못알아본다.

마리 루이즈가 스페인의 왕비로 시집가게 되어, 처녀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를 강하게 거부하자, 필리프는 딸의 따귀를 때려 검사 받게 한다.

드라마를 보며 필리프공이 그래도 상식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딸에 대한 애정이 없어도 따귀를 날려 처녀검사를 받게 한 것은 무리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시즌에 걸쳐, 자신을 경계하는 형 루이의 히스테리에 주된 피해자가 되었다.

필리프는 전쟁 후 후유증을 겪는데, 대표적 예로 파티때 불꽃놀이 소리를 듣고 전쟁에서 겪었던 포화소리, 전우들의 죽음을 연상하며 파티를 박차고 나온다.

이 때, 루이가 달려가 둘은 격하게 싸우는데, 싸우고 동생을 등지며 걸어오는 루이14세의 표정은 분명 웃고 있었다.(시즌 1) 그래서 뭐지? 이색낀 동생이 전쟁 후유증 겪고 있는데, 저 미소가 무얼 뜻할까 고민했었다..

베르사유 전 시즌을 보니 이 두 형제의 관계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실존인물로서 필리프 오를레앙 공>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드라마 베르사유에서도 등장하는 그림)

이름 필리프 드 프랑스

아버지 루이 13세

어머니 오스트리아의 안

출생 1640년 9월 21일 프랑스 왕국 퐁텐블로 궁전

사망 1701년 6월 8일 프랑스 왕국 생클루 성(뇌졸중으로 사망, 루이 14세가 14년 더 오래 살았다.)

배우자 잉글랜드의 왕녀 헨리에타 앤, 팔츠의 엘리자베트 후작 영애

자녀 마리 루이즈, 필리프 2세 드 오를레앙 공작(루이 15세의 섭정을 맡았다)


왕위 다툼을 걱정한 어머니 안 도트리슈에 의해 어릴때부터 여장을 하도록 명령 받았다.

1677년 네덜란드 계승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해, 군인으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필리프 오를레앙 공 역 알렉산더 블라호스>

alexander vlahos

1988년 영국 웨일즈 출생

키 178cm

배우이자, 감독, 작가이다.

출연작

마법사 멀린, 트루스 오어 데어, 베르사유, 

슈발리에와의 동성애 연기가 하도 찐해서, 실제로 동성애자인가 싶어 찾아보았는데 그건 아닌듯 하다.

드라마 베르사유에서 항상 매끈하게 면도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나왔는데, 현대 복장은 남자 그자체..

<이전글 보기>

-필리프 오를레앙 공 부인, 팔츠 공작 부인, 팔라틴 공주 feat. 제시카 클라크


-루이14세 feat. 조지 블래그덴, 루이14세는 암군인가?


-헨리에타 feat. 헨리에타 역 노에미 슈미트 Noémie Schmidt


-봉탕, 베르사유 수석 시중, 루이14세 시중 feat.스튜어트 보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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