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드라마 베르사유 루이14세 feat. 조지 블래그덴, 루이14세는 암군인가?

드라마와 영화/베르사유

by Great Y 2020. 7. 31. 13:08

본문


<넷플릭스 드라마 베르사유에서 루이 14세의 행적>

시즌에 걸쳐, 왕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는 온갖 고뇌를 한다.

친우가 배신할지 몰라 항상 경계해야 하며, 독살 당하지는 않을까 등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항상 경계하다 보니, 그를 둘러싼 인간 관계가 '의심'을 전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진정으로 그에게 충성하는 사람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본인에게 충성하는 사람, 신뢰하는 이를 자기 손으로 끊어버리는 우를 범한다.

그의 동생 필리프 공도 이 노이로제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 있다.

루이14세가 베르사유 궁전을 건축하고 그의 절대왕권을 구축하면서, 많은 프랑스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기에 그가 나랏님으로써 자질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암군임에도 그가 왕이기 때문에 늘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은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었다.


시즌1

버지 루이 13세가 쓰던 사냥 별장을 궁전으로 개조 하려하며, 베르사유에 자신의 기반을 닦으려고 한다. 이에 파리에 기반을 둔 귀족들은 당연히 반발 할 수 밖에 없고, 그의 베르사유 궁전 증축을 반대하는 세력들과 맞써는게 주된 내용이다.

반대세력은 궁전 건축물로 쓰이는 자재들을 약탈하거나, 왕의 초청으로 베르사유로 오던 친한 귀족가문(루이의 대녀 가족) 일가족을 몰살해 버리기까지 한다.

베르사유 증축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호소하지만, 이를 사뿐히 무시하고 강행한다.

왕비인 마리 테레즈가 흑인 아이를 출산해 망신당할 뻔하지만, 궁정의의 재빠른 대처로 비밀리에 부칠 수 있게 된다. 이 아이는 수녀원으로 보내진다.(실제 역사에서 이는 야사에 불과하다)

마리 테레즈와 관계가 소원하고, 자신의 동생인 필리프 공의 아내인 헨리에타와 뜨거운 관계를 맺는다.

베르사유 궁전 건축 반대세력의 수장은 결국, 루이 14세 절친한 벗중 하나임이 밝혀지고, 루이는 더욱더 자신의 측근을 경계하게 된다.

시즌2

르사유 시즌2는 독의 파티라고 불리어도 될만큼, 귀족들이 서로의 이익 혹은 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독을 이용해 서로를 죽인다.

파비앙에게 명령을해 독의 배후를 찾게 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헨리에타 사후에 급부상한 몽테스팡 후작 부인을 총애하여, 그녀의 권력과 횡포가 하늘을 찌르게 된다. 왕이 여인의 치마폭에 쌓여 그녀의 베겟머리 송사에 살랑 살랑 넘어가는 시기라고 보면된다.

동생 필리프를 전쟁에 참전 시켜주겠다고 하다가, 필리프 공이 전쟁에 재능이 있다고 거의 모든이가 칭송하자 본인이 직접 참전한다.

몽테스팡 후작 부인에게 너무 휘둘리는 것 같은 자신을 피해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묘사 되는데, 전쟁 후에는 그녀에 대한 감정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는지, 그녀를 멀리한다.

왕으로서 부리는 히스테리의 가장 큰 피해자는 동생 필리프인데, 끊임없이 동생을 의식하고, 필리프는 이 때문에 고통받고 아주 애증의 형제 관계를 보여준다.

왕으로부터 버림받은 몽테스팡 후작 부인은 그를 독살 하려하지만, 파비앙의 재빠른 기지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시즌3

르사유 시즌3에서는 루이 14세가 루이13세의 친아들이 아니고, 생부가 존재 하며 철가면을 쓰고 있다는 설정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루이 13세의 친아들로 기록되어 있고,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은 소문에 불과하다.

소문에 기반한 것을 큰 맥락으로 삼았기에 개인적으로 베르사유 전 시즌 중 시즌3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동생인 필리프 공의 철가면의 존재를 추적하다가, 이를 숨기는 봉탕의 수상함을 알아 챘으며, 결국 두 형제는 본인들의 친부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교황청은 이를 알고 있어, 루이14세를 협박 하는 카드로 내세운다.

친부를 만나 기뻐하는 필리프 공과 달리, 루이는 왕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왕의 자리에서 파면당할 까봐 걱정한다.

결국 루이는 친부의 술에 독을 타 죽이는데, 이 때 친부는 독이든 잔임을 알고도 아들들을 위해 죽는다.

모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낭트칙령을 폐지하고, 개신교 신자들을 빈부 가릴것 없이 탄압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내의 개신교 신자 귀족들은 프랑스를 떠난다.

백성들은 살인적인 세금, 개신교 탄압 등 자신들에게 고통을 주는 루이14세를 증오하기 시작했으며, 루이를 죽이고자 하는 시민 세력도 형성이 된다.

루이는 백성들을 치유하겠다는 이름하에 시민들을 모아 행사를 여는데, 이 과정에서 시민세력들이 들고 일어나 그를 죽이려 한다.(자신이 손을 얹으면 기적으로 치유 된다는 생각을 함)

여자 관계는 맹트농 부인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급기야 온갖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그녀와 결혼까지 한다.

맹트농 부인 관련글->


즌3의 마무리는 형제간의 포옹으로 신뢰를 확인하며 끝나는데 이것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

베르사유를 보면 루이14세는 파리 귀족세력의 권력 약화, 궁정 문화의 발달, 발레 안무, 복식의 발전 등 문화적인 면의 발전 기여도는 상당히 높다.

반면, 그는 프랑스 백성의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며, 그의 절대왕권을 구축해 나가려 했으며 백성들의 눈물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그의 후손인 루이16세때 일어난 프랑스혁명은 어찌보면 루이14세가 벌려놓은 과오의 시작 때문이 아닌가 싶다.

또한 진정으로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지쳐 떨어져 나가게 하는데 특출한 능력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파비앙..

여자 문제도 굉장히 복잡한데, 그녀의 정부들은 대체로 말로가 수녀원으로 끝났다.

총애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왕의 특단일지는 몰라도, 범인인 내가 봤을때는 난잡하기 그지 없을 뿐더러, 버림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부들의 모습을 이해 할 수있었다.


<실존인물 루이 14세>


1638~1715년 프랑스의 왕이자 나바라의 군주

별호 태양왕

가문 부르봉 가

아버지 루이 13세

어머니 안 도트리슈(합스부르크 왕가 공주)

배우자 마리테레즈 도트리슈(합스부르크가 공주)

종교 천주교

드라마 시즌3에 나왔듯이 실제로 낭트칙령을 폐지해, 개신교를 기반으로 둔 위그노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세계 각국으로 망명한다. 이 들 대다수가 상공업 기술자 들이어서, 이후 프랑스의 수공업은 거의 마비 되었다.

1717년 사망 할 당시, 그래도 자신의 업보를 깨닫고 죽는다.

72년 동안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무리하게 전쟁을 밀어부치고, 국가의 재정을 파탄시킨 자각을 하여 자신의 증손자인 루이 15세에게 "너는 이웃 나라와 싸우지 말고 평화를 유지하도록 힘써라. 이 점에서 짐이 밟은 길을 따르지 말라. 국민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는 정치를 하여라. 아쉽게도 짐은 행하지 못했었다"라는 간곡한 유언을 남긴다.

루이 14세의 승하 소식이 들리자, 프랑스 국민들은 조금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었으며, 루이 14세의 사망 소식을 듣자 하느님 앞에 감사하며 크게 기뻐했다고 역사에 기록되었다.

그의 사망후 74년 뒤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위키백과 참고>


<조지 블래그덴>

(루이 14세 복식이 더 잘어울린다.)

조지 블래그든, 조지 블래그덴

1989년 영국 출생

키 175cm

타이탄의 분노

레미제라블- 그랑테르 역(이때는 프랑스 시민군 역으로 나왔다 ㅋ)

바이킹스- 애설스탠 역

베르사유

등 굵직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였다.


<베르사유 관련 이전글 보기>

-루이14세 왕비 마리 테레즈 도트리슈 feat. 엘리사 라소스키

- 봉탕, 베르사유 수석 시중, 루이14세 시중 feat.스튜어트 보우만

-필리프 오를레앙 공, 루이14세 동생 feat. 알렉산더 블라호스

-헨리에타 feat. 헨리에타 역 노에미 슈미트 Noémie Schmidt

-몽테스팡 후작 부인 feat. 안나 브루스터 Anna Brewster

-맹트농 부인, 스카롱 부인 feat. 캐서린 워커 -실존인물 맹트농 부인

-파비앙 마샬 feat. 타이 루냔(Tygh Runyan) 베르사유 경찰역

관련글 더보기